2018.12.No.28

청송

'지금, 우리, 청송', 청송 홈커밍데이 하우스파티

   어느덧 청송하우스가 생긴지 5년이 흘렀다. 이를 기념하여 청송하우스에서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보았다. 하우스파티를 개최하되, 현 RC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청송인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선배 RA, 선배 청송인들과 현재 RC 학생들이 한 장소에 모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드는 시도는 규모에 상관없이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 시도가 될 것이며 유례가 없었기에 추후 RA들에게 좋은 선례로 남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 1] 열심히 홈커밍데이 파티를 준비한 청송하우스 RA

   주요 행사 내용은 RM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청송의 역사, RC 포인트 최다득점자와 각 프로그램 별 특별 시상식, ‘솔메이드’와 ‘우리말 겨루기’의 부스, 역대 청송의 프로그램 활동 사진 및 포스터 전시회, 손가락 방명록, 포토존, 간식행사, 경품추천, 선배 청송인과 함께 하는 멘토-멘티 타임 등이 있다. 

[사진 2] RC 최다포인트 수상자 조성헌 학생의 수상 소감 발표

   특히 선배 청송인의 적극적 참가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하여 행사에 대한 소식을 적극적으로 전달했으며, 신촌캠퍼스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 백양로에 현수막을 걸고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그 결과 약 20여 명의 선배 청송인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청송 하우스에서는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청송 고유의 물건들을 모아 만든 웰컴 패키지를 별도로 준비했다. 

[사진 3] ‘지금, 우리, 청송’ 참여 인원 전체 사진

   행사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RC 학생과 선배 청송인들의 비율이 약 2.5:1 정도로, 선배 청송인들이 비교적 많이 참여해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멘토-멘티 타임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행사 참여자들은 RM 교수님과 선배 청송인들에게 연애, 교환학생, 진로 및 학교생활, 개인적인 고민 등을 상담할 수 있었다. 샌드위치, 나쵸, 머핀, 차 등의 먹거리도 행사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 참여 RC 학생인 이지우(언론홍보영상학과, 18) 학생은 “하우스에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 어색한 시간이 될 것 같아 부담과 걱정이 많았는데 RM 교수님과 RA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매 순간을 신경 써주어 외롭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의 애정이 담긴 파티라는 점이 느껴졌다”며 송도에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주최 측에 감사함을 표했다. 정호용(생활디자인, 15)은 선배 청송인이자 선배 RA이다. 그는 “옛날 즐겁고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이 떠올랐으며 반가운 몇몇의 얼굴들이 아직 남아있어 할 이야기가 많았다. 다 겪어봐서 잘 알지만 준비를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매번 준비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참여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사진 4] RM 교수님, 선배 청송인들과 상담중인 참여 RC 학생들

   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관 A 2층에서는 열기가 퍼져나가고 있었다. 이 열기가 다음 기수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By 중어중문 15 이도윤View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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