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No.30

윤동주

집밥 윤선생

   기숙사에서 직접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고? 보통 기숙사에서 지내면 음식을 사먹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다보니, 사먹는 음식에 질릴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윤동주 하우스 프로그램 <집밥 윤선생>을 마련했다. 티라미수와 브라우니, 나아가 떡볶이까지, <집밥 윤선생>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다. <집밥 윤 선생>에 참여해 직접 요리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프로그램은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첫 모임은 3월 28일(목)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는 티라미수를 만들었다. 계란, 생크림, 크림치즈로 크림을 만들고 티라미수를 한 층씩 쌓아 올리며 완성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진 1] 티라미수를 만들고 있는 RC들

   4월 6일(토) 진행된 2차 모임에서는 초코 브라우니를 만들었다. 브라우니 만들기 키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었다. 참여 RC들은 2인 1조로 작업을 하면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완성한 브라우니를 함께 먹을 때는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유쾌한 웃음꽃이 피었다.

[사진 2] RC들이 만든 티라미수

   3회차 모임에서 참여 RC들은 크레이프 케이크와 떡볶이를 만들었다. 핫케이크 가루를 이용해 얇은 케이크 반죽을 만들고, 핫케이크 사이에 생크림을 올리며 케이크를 쌓았다. 참여 RC들은 예쁜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이런저런 궁리를 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떡볶이를 만들 때는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 취향에 맞는 떡볶이를 만들었다. RC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정성들여 요리하는 즐거움을 깨달았다.

[사진 3] 2인 1조로 초코브라우니를 만드는 RC들

   최진혁(수학과 18) RA는 “학생들이 <집밥 윤선생> 프로그램을 통해 잘 모르고 지냈던 친구와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윤원섭(의예과 19) RC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음식을 해보며 부모님의 노고도 느꼈고  앞으로는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집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By 수학 18 최진혁View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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