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한결

찍고, 뽑고, 꾸미고, 즐기고~ ‘한결 사진 특강'

  나 빼고 스마트폰으로 양질의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 카메라 한 번 사볼까 하고 매장에 가보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사진 용어들, 학교에서 어도비 프로그램을 제공해줘도 혼자 써보기엔 어딘가 어렵고 막막한 기분.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취미인 사진이 어딘가 어렵고, 그래서 재미없게 느껴진다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백현지(정치외교학과 16) RA가 <한결사진특강>을 기획했다. 카메라와 사진 용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스마트폰, 카메라 등 기종에 상관없이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한 촬영 구도, Adobe Lightroom을 이용한 사진 보정까지 사진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지식을 2시간 동안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다.

[사진 1] 하우스 벽을 장식하는 사진들을 가리키는 백현지 RA

  <한결사진특강>에 참여한 RC 학생들 중 카메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던 몇몇 RC들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필기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물 촬영 구도에 관련된 내용에서는 직접 백현지 RA를 모델 삼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보며 구도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자 스마트폰에 설치한 라이트룸 어플의 기능을 하나씩 다루어 보며 사용법을 익히기도 하였다.

[사진 2] 진지한 자세로 프로그램을 경청하는 RC 학생들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찾던 중 <한결사진특강>이 눈에 들어와 참여하게 김준석(철학과 19) RC는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지도 않고, 잘 찍지도 못하는 편이라 걱정했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김준석 RC는 백현지 RA가 알려준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촬영 구도들이 사진의 완성도를 손쉽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그리드 설정을 통해 더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 유익하다며 프로그램 이후에도 이 설정을 애용하고 있다는 후기를 남겼다. 더불어 앞으로 한결하우스에서 이러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자주 개최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며 하우스를 향한 애정 어린 의견까지 제시했다.

[사진 3] 한결사진특강을 진행하는 백현지 RA와 집중하고 있는 RC 학생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한 백현지 RA는 시간 관계상 직접 나가서 찍어보는 출사까지는 진행하지 못했지만, 학기 말 즈음 사진특강에 참여한 RC 학생들이 직접 찍고 직접 보정한 사진을 인화해주는 이벤트성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현지 RA는 학생들이 송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사진이라는 좋은 매개체에 담아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By 정치외교학 16 백현지View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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