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윤동주

윤리적으로, 다같이 행복해지는, 방법

  시험과 과제에 허덕이는 RC 학생들은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커피와 같은 고카페인 함량 음료를 자주 마시곤 한다. 건강을 해치는 고카페인 음료보다 직접 만든 수제 과일 청으로 건강 음료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 <윤다방>은 김민정(영어영문학과, 17) RA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서는 흠집 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학생들이 직접 수제 과일 청을 만들어 본인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에게도 나누어주는 활동을 진행한다. 김민정 RA는 “윤리적으로. 다 같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RC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과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사진1] 수제 청귤 청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프로그램은 총 5회차로 진행된다. 1, 2회차는 제주도에서 재배된 못난이 청귤을 구매해 윤동주하우스를 상큼한 향으로 가득 채웠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위생 교육과 조리 도구 사용에 관련된 안전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후에는 과일을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세척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설탕과 함께 절여준다. 4~5명의 학생이 모여 흠집 난 과일을 수제 과일 청으로 재탄생시키는 창조 과정을 통해 RC 학생들은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만들어진 수제 청은 하루 동안 실온에 숙성하여, 다음 날부터 냉장 보관하면 1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두고 먹을 수 있다.

[사진2] 완성된 과일 청을 들고 있는 모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커다란 만족감을 보였다. 1회차와 2회차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정인(생명공학과 19) RC와 이지민(행정학과 19) RC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신청했고, 앞으로 룸메이트와 따로 과일을 구매해 과일 청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청귤 수제 청 가운데 일부는 우리 학교의 청결을 위해 매일 힘써주시는 미화원께 가져다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그램명처럼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실천한 것이다. 앞으로 세 번의 프로그램이 남아있으니 건강한 습관 및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자 한다면 <윤.다.방.>에서 수제 과일 청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By 수학 18 최진혁View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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