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No.32

윤동주

비긴어스X동주네 티타임

  11월 7일 저녁, 조용한 자유관에 유독 한 곳에서만 시끌벅적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따라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학생들의 대화가 한창이다. <비긴어스X티타임>이 진행 중인 현장이다.

  윤동주 하우스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비긴어스>와 <티타임>이 뭉쳤다. <비긴어스>는 RC 학생 두 명이 짝을 지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지만 서로 얘기를 나눠볼 기회가 적은 RC들에게 서로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티타임>은 차를 나누어 마시며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기숙사 친구들 간의 소통과 친목을 위한 프로그램이기에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진행되었다. 

[사진 1]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세진 RA 와 RC 학생들

  두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인원이 많아지니 더욱 활발하게 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두 명의 학생만이 짝을 이루어 활동을 진행하기에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비긴어스>의 첫 만남을 <티타임>과 동시에 진행하자, 차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 첫 만남에서의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자신만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TMI 토크 시간에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오고 가 예상한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사진 2] 차를 마시는 RC 학생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TAKEMURA, SHIOHA(19 글로벌인재학부) RC 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으나 차를 마시며 점점 분위기가 풀어졌고 다른 학부 이야기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일본에서 와 한국인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가 생겨 기쁘다.”라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말했다.

[사진 3] 대화를 나누고 있는 RC 학생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세진(17 경영학과) RA 와 김지윤(18 도시공학과) RA 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원활히 진행되었고 오히려 각각의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할 때보다 같이 진행할 때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기에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 며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By 수학 18 최진혁View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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