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No.34

이원철

어버이날을 특별하게! <프로 효도쟁이>


 5월 8일,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이원철 하우스에서는 <프로 효도쟁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 효도쟁이>는 항상 곁에 있어 감사한 부모님 외에도 아니라 할머니, 고모, 삼촌 등 주변 어른들께 이원철 하우스 RC학생들이 효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 효도쟁이> 프로그램은 구글 신청폼으로 신청을 받고, 선착순으로 프로그램 안내 문자를 보내주었다. 프로그램 운영방식과 활동보고서 인증방법을 안내 문자에 명시했으며 관련 질문은 프로그램 담당 RA 개인톡으로 받았다. 안내 문자를 받은 RC 학생들은 특별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효도하며 이후 활동보고서를 제출했다.


 <프로 효도쟁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RC 학생들은 설거지, 집 청소, 빨래, 안마, 편지쓰기, 선물하기 등 2가지 이상의 효도를 한 뒤, 사진을 찍어 인증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의 효도를 받으신 어르신께서는 짧은 자필 편지로 학생들의 효도를 받으며 느낀 기쁨과 행복을 전해 주셨다. RC 학생들 역시 자필 편지를 읽으며 새로이 보람을 느꼈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외국인 RC학생들, 또는 기숙사에 이미 입사해 있는 RC학생들의 경우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숙사 경비, 교수님 등 주변 어른들께 효도하는 것 또한 프로그램 참여로 인정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로 부모님, 이모, 조부모님 등 부모님이나 가까운 친척 어른을 효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학생들은 어른께 맛있는 것 대접하기, 설거지하기 등 자신이 생각하는 효도를 실천했으며 이에 보답하듯 효도를 받으신 어르신들께서는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편지를 주셨다. 자필 편지에는 “우리 딸(아들) 너무 고마워” 부터 “오늘 하루 너무 행복했다.” 등 긍정적인 글들이 넘쳐났고, 이를 통해 RC 학생들도 큰 뿌듯함을 느꼈다.


 이번 <프로 효도쟁이>에서 학생들이 수행한 효도는 비록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것일지 몰라도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작은 효도가 얼마나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지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프로 효도쟁이>를 통해서 RC학생들이 작은 효도의 큰 힘을 깨닫고 지속하기를 기대해본다. 앞으로 이원철 하우스의 RC 학생들이 가끔이라도 주변 어른께 고마움을 표시하는 작은 효도를 실천한다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원철 하우스도 더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By 언론홍보영상학 18 임현정 View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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