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No.34

이원철

집에서 취미생활을 누려보자 <원철 실내취미탐구생활>

  <원철 실내취미탐구생활>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늘어난 실내 활동시간을 조금이나마 더 활기차고,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원철 하우스 RC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실내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회차로 나누어서 진행이 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 바로 ‘홈베이킹’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RC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기간 동안 자유롭게 집에서 홈베이킹을 진행한 뒤, 활동 보고서에 인증사진을 첨부해 제출하는 활동보고서 제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홈베이킹’이라는 큰 주제 속에서 RC 학생들은 달고나 커피 만들기, 크림치즈 케이크 만들기, 빵 만들기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할 일을 스스로 만드는 요리, ‘달고나 커피 만들기’, ‘수플레 오믈렛 만들기’, ‘머랭 만들기’ 등이 유행이었는데, RC 학생들 중에서도 이러한 극한 노동의 요리를 해준 학생들이 많았다. 평소 베이킹이 취미가 아닌 이상, 홈베이킹을 시도해보기란 어려웠을텐데 많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참여해주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한 RC 학생은 “홈베이킹을 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어렵게 완성한 요리를 보며 ‘위기를 맞닥뜨린 지금 상황도 더 나은 내일이 오리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원철 실내취미탐구생활 1회차, 홈베이킹이 성황리에 종료된 뒤, 2회차가 시작되었다. 실내취미에 딱 맞는 ‘퍼즐’이 바로 2회차의 주제였다. 이번 회차에 참여한 RC 학생들에게는 150피스의 퍼즐을 랜덤으로 배송해주었고, 학생들은 활동 기간 내에 퍼즐을 완성한 뒤 활동 보고서에 인증을 해주었다. 퍼즐을 시작한 RC 학생들은 생각한 것보다 150피스 퍼즐이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예쁜 그림의 퍼즐을 랜덤으로 받았을 때에는 설렘이 가득했지만, 퍼즐을 맞추는 과정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도 없이 들었다.”라고 하는 RC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마침내 150피스를 완성하고 나니 보람찬 마음이 가득했다고 한다.

 홈베이킹과 퍼즐이 대단한 실내 취미는 아니다. 하지만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RC 학생들이 소소한 취미라 해도 자신의 취미를 탐구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부득이하게 강제 집순이와 집돌이 생활을 하게 된 RC 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By 언론홍보영상학 18 임현정View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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