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No.36

UNDERWOOD

국제캠퍼스 유일무이 두뇌 자극 뇌섹 대결, <언더우드 퀴즈미궁>

<언더우드 퀴즈미궁>은 비대면 환경에서 고난도의 난센스 및 수수께끼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언더우드 하우스의 친목 프로그램이다. 달리 말하면 ‘카톡 방 탈출’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9월 16일 오후 7시부터 8시 반까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① 문제 수에 맞게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이 주어지고, 각 오픈 채팅방마다 공지를 통해 문제와 다음 문제가 있는 오픈 카톡방의 링크를 제시한다.

② 현재 푸는 문제의 답이 다음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의 비밀번호가 되게 하여 순차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한다.

③ 오후 7시가 되면 첫 문제의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에 각 조의 대표 한 명씩을 초대한다. 문제를 풀기 시작한 후 15분이 지나도 풀지 못한 경우, 진행 인원에게 ‘힌트’를 요청할 수 있으며 힌트는 각 문제 방에 들어가고 15분, 20분, 25분 경과 시마다 하나씩 요청할 수 있다.

 


<언더우드 퀴즈미궁>은 준비한 고난도의 난센스 및 수수께끼 문제들은 언둥이들의 의표를 찌르고 다양한 사고를 유도함으로써 지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한글 문서.hwp/ 답은 이 안에 있다” 같은 문제는 발상을 전환하지 않으면 답을 끌어내기 어려운 문제라 처음 문제를 마주쳤을 때 당혹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언둥이들은 이런 형식의 여러 가지 문제에 홀로 도전하지 않았다. 이들은 조끼리 대화를 통해 문제의 답을 추론하는 등 집단지성을 활용했고, 이 과정에서 친목을 도모하며 재미를 느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최종 우승을 거머쥔 팀은 의예과 20학번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었다. 우승팀의 온유빈 RC(의예, 20)는 “평소에 문제적 남자와 같은 프로그램을 재밌게 봤었는데, 직접 문제를 풀면서 참여해보니까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차건회 담당 RA(전기전자, 16)는 “지난 학기 친목 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RC들의 요구가 있음에 따라 기획하게 되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으며, “RC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밖에서 방탈출이나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문화가 유행하던 중 갑자기 닥쳐온 코로나 사태.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놀이문화가 필요해진 가운데, <언더우드 퀴즈 미궁>와 같이 우리 학교의 RC 교육 안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의 친목 및 놀이 문화가 정착하길 기대해 본다.

By 사회 17 윤석영View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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