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No.38

AVISON

나만의 인연 찾기 <비슨 시그널>

    코로나 19로 인해 대학에서 새로운 친구 관계를 만들어나갈 기회가 줄어들어 많은 RC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비슨 시그널>은 AVISON 하우스 안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며 다양한 과에 속한 RC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끈끈한 인연을 찾게 하고자 기획되었다.

    <비슨 시그널>은 처음부터 끝까지 익명으로 진행되었던 만큼 만약의 변수를 고려해 정교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RC 학생들은 SNS 부계정을 만들어서 익명성을 지키며 자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특정 지을 수 없으면서도 자신을 나타낼 사진 3장을 준비하였고, ZOOM에 모여 활동내용과 주의 사항을 충분히 안내받은 후 익명으로 소통을 시작하였다. 특히 2주차와 3주차 모임에서 학생들은 음성채팅 어플리케이션인 디스코드에 가명으로 접속해 주어진 대화카드를 바탕으로 일대일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마지막 4주차 활동에서는 5인 1조로 팀을 꾸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해 방탈출 게임을 진행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이 빛을 발해 학생들은 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문제를 함께 풀며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협동했다. 이전에는 서로를 편견 없이 대하고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대화하기 위해 정체를 숨겨야 했지만, 마지막 활동에서는 가명이 아닌 실명으로서 활동했기에 역설적으로 RC 학생들은 앞서 활동할 때의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오늘의 만남을 실제 친구 관계로 발전시키고 싶은 RC 학생들은 RA를 통해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소중한 우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예준 RC는 <비슨 시그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계속 친구로서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차준혁 RA도 학생들이 낯을 가릴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모두 열심히 활동하고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친구가 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By 17 계량위험관리 정늘품View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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