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No.39

치원

내 방에서 떠나는 독일 여행 <유럽 문화 제대로 알고 가기-독일>


  길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어뒀을 계획, ‘해외 여행’. 특히나, 버킷리스트를 묻는 모든 대화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는 ‘유럽 여행’은 정말이지 더더욱 먼 나라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속, 꿈의 나라 방문을 무기한 접어둔 채 아쉬움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RC 학생들을 위해 치원하우스 이재혁 RA는 ‘유럽 문화 제대로 알고 가기-독일’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독일에서 태어나 10년 동안 독일에 살았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 직전 알찬 유럽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던 이재혁 RA는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살려 RC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9월 21일 저녁, 프로그램은 2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친근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약 1시간 가량 이어졌다. 가장 먼저 RC 학생들은 각자 자기 소개와 함께 왜 ‘유럽문화 제대로 알고 가기- 독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는 RA가 준비한 사진 자료들을 함께 살펴보며 독일의 문화와 독일 사람들의 생활 양식, 독일에서의 학교 생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유럽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삶, 우리나라와 독일의 차이점 등 RA의 경험을 바탕에 둔 생생하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설명으로만 진행된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독일 관련 퀴즈들을 함께 풀어보기도 하고, RA와 RC 학생들 서로가 계속해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더 즐겁게 몰입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큰 호응과 함께 마무리된 ‘유럽 문화 제대로 알고 가기-독일’ 프로그램은 돌아오는 10월 5일, ‘2편’으로 이어지며, 독일의 언어 체계와 간단한 인사말, 독일 여행 꿀팁 등 마찬가지로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들을 가득 담아 찾아올 예정이다. 덧붙여, 치원하우스에서는 10월 중으로 신효지 RA의 ‘유럽 문화 제대로 알고 가기-러시아’ 프로그램 역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설레는 맘으로 캐리어를 챙길 그날을 꿈꾸며 내 방에서 미리 유럽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By 20 국어국문학과 김지민View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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