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은 표를 이용해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다. 대학 과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훗날 사회인이 되어 일을 할 때에도 자주 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을 따기도 하는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혼자 엑셀을 다루어보려고 하면 익숙하지 않은 형식과 함수의 향연에 긴장되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엑셀이 결코 쉽게 느껴지지 않아 배우기를 포기하고, 익숙하지 않은 채로 시간이 흘러버린 RC 학생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한 번도 엑셀을 다뤄본 적 없는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김대한 RA의 <엑셀 왕초보 탈출>이다.

<엑셀 왕초보 탈출>은 9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 월요일 수요일, 총 네 회차에 걸쳐 한 시간씩 진행되었다. 각 회차는 강의 뒤에 실습을 진행해 이론을 바로 실전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탄탄히 구성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엑셀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하여 실용적 기능을 배운다. 이후 도전과제를 직접 푸는 실습을 거치며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처음 엑셀을 접하는 RC 학생이라는 대상을 고려한 만큼 아주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내용부터 차근히 배워 나갈 수 있으며, 엑셀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학생들도 준비된 강의와 실습파일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함수, 피벗 테이블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차트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를 배우고 이러한 엑셀의 기능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대한RA는 RC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구상하던 중 엑셀 자격증을 땄던 경험을 살려 <엑셀 왕초보 탈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다만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는 글을 올리면서 다른 RC 프로그램들 중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 총 4시간을 공부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지 의문이라, 처음에는 걱정도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엑셀 왕초보 탈출>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3분 만에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이에 김대한 RA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열정적인 에비슨 RC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준비했던 강의 및 실습자료를 다시 검토하며 더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내용과 전달에 초점을 맞춰 정성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프로그램이 유익하다는 학생들의 소감에서 큰 힘을 받으며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엑셀을 배워보고 싶었지만 벽에 너무 높아 도전하지 못했던 RC 학생들이 <엑셀 왕초보 탈출>에서 이름 그대로 초보를 탈출해 뛰어난 실력자가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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