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No.44

UNDERWOOD

언둥이들 우리 잠시 쉬어가요, <언더우드 무비나이트>!

학기 말이 되면서 기말고사와 레포트로 인해 눈코 들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언더우드하우스 RC들. 이들을 바쁜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줄 프로그램인 <언더우드 무비나이트>가 열렸다. <언더우드 무비나이트>는 11월 10일 목요일 저녁 6시에 언더우드 하우스 RC 14명과 함께 언더우드기념도서관 2층 미디어 감상실에서 진행되었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의 미디어 감상실은 영화를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지만, RC들이 친구와 함께 대관하여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최소 인원인 10명 이상의 인원을 충족해야한다는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그 탓에 평소에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장소여서, 저기에서 영화를 보면 좋을 텐데 하며 아쉬움을 느끼는 RC 역시 있었을 것이다. <언더우드 무비나이트>는 UML의 좋은 시설을 활용하여 RC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감상할 영화는 사전 투표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유명한 명작인 <인셉션(Inception)>이 선정되었으며, 다소 난해하고 생각할 부분이 많은 영화이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 감상 후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RC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다채로운 감상평을 나누었고, 각 장면의 의미와 인물들의 선택에 대해 토의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오지원 RA(경제학과, 18학번)는 “본격적인 대면학기가 되면서, 그동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못했을 RC들을 위해 기획한 힐링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의도대로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영화 인셉션이 선정되어 꽤 긴 시간동안 집중력 흐트러지지 않고 재밌게 본 후 영화의 결말, 상징의 의미 등 토의 역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라고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회상하며 뿌듯해하였다.


<언더우드 무비나이트>는 언더우드 하우스 RC들에게 잠시동안 현실의 바쁜 일들을 뒤로하고 잠시 쉬어갈 틈을 주었을 뿐 아니라, RC 학생들이 이용해 볼 기회가 없던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의 시설을 RC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경험을 기회로 RC 학생들이 영화에 좀 더 관심을 지니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을 깨달아 더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어 본다.


By 언더우드하우스_김다은RAView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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