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No.22

UNDERWOOD

언더우드 기부기획단


[사진 1] 기부기획단 포스터

   ‘지구의 목소리를 대신합니다.’

   언더우드 하우스에서는 환경보호와 평화증진을 추구하는 그린피스를 위해 기부기획단을 운영했다. 기부기획단은 RA 2 명과 판매 및 홍보를 담당하는 RC 학생 5명으로 구성되어 직접 디자인한 텀블러와 뱃지를 판매하고, 판매액을 그린피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뱃지와 텀블러에 들어갈 디자인은 RC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결정했다. 총 21명의 후보 중 세 학생의 디자인(이가을 – 노어노문학과•17, 김병철 - 응용통계학과•17, 김소영 - 간호학과•17)을 합쳐 최종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사진 2] 직접 디자인한 텀블러와 뱃지

   기부기획단에서 만든 텀블러와 뱃지는 포스터와 SNS를 이용해 홍보를 한 뒤 5월 22일(월) 오후부터 25일(목)까지 1기숙사 A동 로비에서 판매했다. 기부기획단 뿐만 아니라 언더우드 하우스의 다른 RA들도 판매를 열심히 도와주어 더 뜻 깊은 프로그램이 되었다. 판매로 얻은 56만원전액 그린피스로 기부될 예정이다.

   학생 모집부터 판매까지 담당했던 오지훈 RA(정치외교학과, 13)는 “기부기획단을 하며 기부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우스 공동체 내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기부할 수 있는 경험을 나누었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 것 같다. 기부기획단 인원이 모자라서 한 명당 다소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이 조금 힘들었다. 기부기획단을 도와준 많은 학생들과, 또 좋은 의도에서 텀블러와 뱃지를 사주신 많은 분들, 특히 축제에 사용한다며 60개나 되는 텀블러를 구매한 학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3] 기부기획단 판매 부스

   기부기획단으로 활동하며 홍보와 판매를 담당했던 이문수 RC 학생(교육학과, 17)은 “RC 포인트도 채우고 사회적인 기여도 할 수 있어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여러 일정이 겹쳐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디자인을 정하는 것부터 홍보, 판매 등의 일을 같이 논의하고 추진해 나간 것이 의미 있었다. 수량이 조금 남은 것이 아쉽지만 선뜻 5개나 되는 텀블러를 사는 학생 등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실천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실현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봉환 RM 교수님은 “언더우드 하우스의 테마중 하나인 나눔의 정신을 직접 느껴보고 실천해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 기획부터 판매까지 열심히 해준 기부기획단 학생들 뿐만 아니라 좋은 뜻에 동참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라고 말씀해 주셨다.

   기부기획단은 뱃지와 텀블러를 판매하며 “여러분들께서는 그린피스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사시는 겁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 말처럼 언더우드 하우스에서 준비한 텀블러와 뱃지를 통해 환경보호와 평화유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사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기부기획단의 이러한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By 교육 16 권혁필View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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