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No.22

UNDERWOOD

HE1 연세 라이프 아카데미 중학생 진로 멘토링 캠프

   인천 강화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세 라이프 아카데미 진로 멘토링 캠프가 5월 27일(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에서 열렸다. 이번 멘토링 캠프는 언더우드, 에비슨, 청송 세 하우스와 연계한 ‘HE1 연세-동원 라이프 아카데미’ 수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언더우드하우스 소속의 RC학생 40명과 RA학생 5명이 참가하였다. HE 1 수업에 참여하는 RC 학생들이 1:1멘토가 되어 중학생 멘티들의 독서와 진로 멘토링을 담당하였다. 

[사진 1] 멘토링 캠프 개회식

   김성수 RC교육원장님과 남석인 라이프 아카데미 센터장님의 환영사로 시작된 멘토링 캠프는 멘티학생들의 명예학생 선서에 이어 처음 만난 멘티들과의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이어졌다. 멘토-멘티가 한 팀이 되어 다양한 게임을 하다보니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사진 2] 같이 게임을 하고 있는 멘토와 멘티들

   아이스 브레이킹이 끝난 후에는 점심식사를 하고 함께 캠퍼스 투어를 했다. 멘토 학생들은 40분 동안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 기숙사 등 멘토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멘티들에게 보여주었다. ‘YONSEI UNIVERSITY’로고가 세워져 있는 국제캠퍼스 서문은 모든 조가 사진을 찍으러 모여서 마치 관광명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사진 3] 'YONSEI UNIVERSITY' 로고에서 기념사진

   오후시간에는 독서 멘토링과 진로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독서 멘토링은 HE 1 수업시간에 진행한 독서 토론의 내용을 중학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히 책의 내용이나 토론거리를 알려주지 않고, 직접 몸으로 하는 활동들을 통해 멘티들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독서 멘토링이 끝난 뒤 진로 멘토링이 이어졌다. ‘홀랜드 직업유형카드’를 활용한 진로 멘토링은 멘티들에게 진로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성격 유형과 가치관에 맞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제안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멘티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고, 멘티들도 멘토들에게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질문했다.

               

                                               [사진 4]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 독서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 캠프를 총괄한 한지혜 RA(영어영문학과, 15)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힘들게 준비한 만큼 캠프가 즐겁게 진행되어 기쁘다. 캠프가 좋았는지 멘티들도 하루가 너무 짧았다며 헤어지길 아쉬워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전체 틀 안의 내용을 RA들과 RC들이 스스로 채우고 만들어낸 캠프라는 점이 더욱 의미있었다. 한 학기동안 열심히 캠프를 준비한 RA, RC 학생들과 함께해서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5] 진로 멘토링을 하고 있는 멘토와 멘티 학생들

   멘토로 참여한 이가을 RC 학생(노어노문학과, 17)은 “매번 멘티였다가 처음으로 멘토가 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멘티들과 얘기하며, 생각보다 성숙한 친구들이 많아 조금 놀랐다.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멘티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려고 노력했다. 오히려 시간이 짧아 멘티 학생들과 더 많이 대화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조원들과 밤늦게까지 캠프를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지만 힘들게 준비한 만큼 멘티들이 만족하는 캠프가 되어 즐거웠다.”고 후기를 전했다.

   모든 멘토링 캠프의 일정이 끝나고, 폐회식에 모인 멘토와 멘티들은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많이 가까워져 있었다. 폐회식이 끝나고 멘티들을 배웅해 줄 때,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 듯 번호를 교환하며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다. 멘토와 멘티들의 인생에 이날의 캠프가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By 교육 16 권혁필View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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