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무악

자탄송(자전거 탄 송도) <따릉이를 따르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는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굴리샘’이 있다. 운동장 옆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굴리샘’에서는 간단한 등록 절차를 밟으면 자전거를 빌려서 학교 캠퍼스 안은 물론이고 송도 일대를 자전거로 누빌 수 있다. 이러한 굴리샘을 적극 활용하여, 무악하우스에서는 9월 17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일대에서 ‘따릉이를 따르라’를 진행했다.

[사진 1] 출발 전 자전거 상태를 확인하는 학생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에 각자 시간을 내서 ‘굴리샘’에 방문해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회원가입을 마쳤다. ‘따릉이를 따르라’를 진행하는 당일 아침,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맑았다. 오전부터 RC 학생들은 ‘굴리샘’에 모였다. 각자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고, 자전거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한 후, 바퀴에 바람 또한 충분히 채웠다. 모든 안전점검을 마친 뒤 RC 학생들은 센트럴파크를 향해 출발했다.

[사진 2] 출발 준비를 마친 학생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지훈 RA가 사전에 둘러보았던 코스를 따라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즐겼다. 30여분간의 신나는 라이딩 뒤에는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었다. 세 팀으로 나누어 장을 본 학생들은 센트럴 파크로 이동해서 피크닉을 즐겼다. 따스한 햇볕 아래 돗자리를 깔고 다같이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니, 자연스레 하우스 친구들과 한결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아직은 어색한 듯 오가는 대화 속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민 가을과 함께 새로운 인연을 맞이했다.

[사진 3]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는 학생들

[사진 4] 다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학생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승균(사회환경시스템 17)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굴리샘’을 처음 이용해봤다. 자전거를 타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고 하우스 친구, 선배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5] 즐겁게 자전거를 타는 학생

   일주일 동안 바쁜 수업과 과제에 지친 RC 학생들은 ‘따릉이를 따르라’ 프로그램을 통해 송도 일대를 마음껏 달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 자주 보지 못했던 하우스 친구들과 평소에 나누지 못한 이야기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굴리샘’은 언제나 열려 있다. 이번 주말, 자전거를 타며 송도의 가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By 기계12 이병준View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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