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전체프로그램

2017 연세-넥슨 √i RC 창의플랫폼

   2017 연세-넥슨 √i RC 창의플랫폼(이하 RC 창의플랫폼)은 연세대학교의 핵심 가치인 3C(Christianity, Creativity, Connectivity)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1학년 학생들이 RC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와 협업능력, 문제해결 능력, 섬김의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RC 창의플랫폼은 커리큘럼에 따른 수동적인 배움에 그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찾아내고 그에 대한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하면서 적극적 배움(active learning)을 실현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RC 제도의 장점을 살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하고 협업을 통해 융복합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려 노력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기 주변과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나갈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2017년 RC 창의플랫폼의 시작은 학기를 준비하는 2월부터였다. 학기 시작 전 하우스 RM교수와 RA들의 창의플랫폼에 대한 선이해를 통해 그 취지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열정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기가 시작된 후 하우스 오리엔테이션, 3월 29일 진행된 창의특강과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RC 창의플랫폼의 소식을 전하였다. 4월 중 진행된 예심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총 69팀이 활동을 시작했다.

   팀별로 기획안을 작성하고, 활동하는 사이 중간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하고 팀별로 코칭과 멘토링을 받기도 하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조금씩 메워가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특히 올해는 넥슨과의 협약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알찬 활동들로 이루어졌다. 여름방학 기간이었던 6월 30일, 참가 학생들은 넥슨 사옥을 방문하여 실무자에게 직접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진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더욱 실질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9월 18일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심화하며 생겨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특강을, 25일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한 특강이 열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사진 1] 6월 30일 진행된 넥슨 사옥 방문

   그리고 11월에 들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RC창의플랫폼 Fair와 공모전이 열렸다. 11월 21일~27일에 진행된 창의플랫폼 Fair는 모든 참가팀의 결과물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B 1층에 전시하여 일반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후 Fair 예심 심사 결과 총 12팀이 선발되었고 상위 6팀은 11월 29일 진행된 RC 창의공모전에 진출, 하위 6팀은 장려상을 받게 되었다. 자유관A 102호에서 진행된 창의공모전에서는 두 시간 반여에 걸쳐 각 팀의 프로젝트 결과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프로젝트의 장점에 대해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처음의 열정이 단단한 실력을 이루는 토대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진 2] 대상을 차지한 Y-atch팀

   김성수 RC교육원장, 전광민 교수, 홍혜경 교수, 박문기 선생, 이재교 (주)엔엑스씨 이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대상은 YSCEC 사용방안 개선 프로젝트를 준비한 Y-atch팀(대표: 윤동주하우스, 이민혁-전기전자공학 17, 황선용-경제학과 17, 백승혁-신소재공학과 17)이 수상하였다. 이어 최우수상 연세~탁!팀(대표: 언더우드하우스), 우수상 4팀 킹갓엠퍼러제너럴마제스티충무공연세팀(대표: 언더우드하우스), 포텐셜에너지521팀(대표: 무악하우스), 연세품앗이팀(대표: 언더우드하우스), SIGNAL팀(대표: 윤동주하우스)의 시상을 마치고, 장장 8개월 간 진행되었던 RC 창의플랫폼의 2017년 활동이 종료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대학생활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음이 분명하다. RC 창의플랫폼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지만 활용하는 방법을 잘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줄 것이다.

[사진 3] 공모전 수상 팀들

By 국문17 김하늘View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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