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이원철

암흑 속 으스스한 이원철 할로윈 파티

   10월 30일 저녁 자유관A 3, 4층에서 이원철 하우스만을 위한 파티가 열렸다. 이번 하우스 파티의 주제는 할로윈 데이였다. 함께 즐기는 파티를 위해 포토존, 게임방, 추리방, 분장방, 퀴즈방을 만들어 각 장소에 가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도록 했다. 학생들은 모은 스탬프의 개수에 따라 RC 자기주도학습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미션 없이 마음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찬방을 두었다.

[사진 1]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학생들

   RC 학생들이 3층에 도착하면 먼저 포토존을 만나게 된다. 학생들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자유롭게 사진을 찍었다. 파티 시작부터 많은 사람으로 붐볐던 만찬방에는 피자, 치킨, 빵, 사탕과 젤리를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었다. 학생들이 만찬을 즐길 무렵, 이원철 하우스의 버스킹 밴드인 ‘원철 버스커즈’ 일부 멤버들이 아이유의 ‘Rain Drop’, 패닉의 ‘정류장’,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등을 불러주어 노래를 들으며 멋진 식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사진 2] 원철 버스커즈 멤버들의 공연

   게임방에서는 ‘미스테리 박스’ 게임과 ‘호박 전등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미스테리 박스’ 게임은 정진실(철학과 16) RA가 진행한 것으로, 어두운 방 안에서 상자에 손을 넣고 상자 속 물체가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이다. 김도윤(간호학과 16) RA가 진행한 ‘호박 전등 만들기’는 검은색, 주황색 색지를 오려 전등을 감싸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호박 전등을 들고 자유관을 돌아다니며 파티의 분위기를 돋웠다. 김재진(기계공학과 16) RA가 진행한 추리방에서는 ‘김재진 RA 살인 사건’을 주제로 하여 살인자와 살인도구를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게임 속 용의자는 이원철 하우스의 다른 RA들로, 용의자 시간표와 피해자 일기장을 통해 학생들은 살인자와 살인도구를 추리할 수 있었다.

[사진 3] 호박 전등을 만드는 학생들

[사진 4] 추리방에서 설명을 듣는 학생들

   분장방에서는 분장 도우미 RC 들이 사실적인 귀신 분장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도왔다. 도우미 학생들은 하우스 파티 이전에 두 번의 연습 시간을 가지며 철저하게 분장을 준비했다. 분장 도우미로 활동한 이석(사학과 17) 학생은 “이전에는 행사에 수동적으로 참여하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행사의 일원으로 직접 참여해 재미도 있었고 책임감도 느꼈다. 분장은 처음 해보는 일이었기 때문에 실수할까 걱정도 했지만 연습을 통해 부담을 덜어갔다. 또한 소수의 분장 도우미들끼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암흑 속에서 힌트를 찾아 문제를 푸는 퀴즈방에서는 곳곳에 귀신 분장을 한 도우미 학생들이 숨어있다 나타나며 퀴즈를 푸는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학생들은 강의실 문을 열어놓고도 강의실 안에 들어가기를 주저하여 지켜보는 학생들을 웃게 했다. 많은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귀신에 놀라면서도 꿋꿋이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 5] 분장 도우미 학생들

  하우스 파티에서 역할을 맡은 RC 학생들은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책임감도 키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었다. 역할을 맡지 않은 학생들 또한 부담 없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우스 파티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제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

By 사학16 서홍인View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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