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N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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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특강 김미균 시지온 대표

[사진 1] 강연 연사를 소개하는 한봉환 교수님

   제 1회 RC 창의플랫폼 특강 연사였던 김동호 대표에 이어 이번 2회 특강에는 시지온(Cizion)의 김미균 대표가 학생들을 위해 강단에 올랐다. 김미균 대표는 강연에서 학창시절의 자신의 모습, 창업을 하며 느꼈던 소회와 감정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본교 신문방송학(현 언론홍보영상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대학을 다닐 당시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 학부시절 쌓은 지식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생각은 창업을 준비하며 달라졌다. 사이버테러나 악성댓글들로 유명 연예인 혹은 일반인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들을 접한 후, 악성댓글이 구조적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김 대표는 학부수업에서 배운 이론적 내용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2]  자신의 경험과 비전을 설명하는 김미균 대표

   김 대표는 대학 수업에서 배운 원리를 응용하여 '라이브리'라는 댓글 시스템을 개발했다. 라이브리 댓글 시스템은 로그인을 간편화하고 댓글에 작성자의 프로필을 개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쓴 댓글이 친구들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댓글 작성자의 책임감과 자기인지 효과를 증진시켰다. 이는 라이브리 시스템을 도입한 웹사이트의 스팸 댓글 비율을 10분의 1로 감소시키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어 김 대표는 창업을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회에 꼭 필요한 것, 즉 ‘비타민이 아닌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3] 강연 중인 김미균 대표

   시작은 언제나 단출하고 막막하지만 끈기와 집중, 그리고 대범함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갱신해나간 것이 큰 자양분이 됐다고 밝힌 김 대표는 ‘먼 미래는 보이지 않더라도 당장 내일 뭘 할지부터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며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인 대학교 1학년을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이 부럽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성심성의껏 대하길 바란다’는 진심어린 조언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사진 4] 강연 전경

By CLC 13 김유빈View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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