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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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동아리연합회 공연

   드디어 2017년의 두 번째 학기가 시작되었다. 송도의 2학기는 방학 동안 열심히 연습한 동아리들의 공연인 '총 동아리연합회 공연'으로 출발했다. 이번 총 동아리연합회 공연은 합창, 힙합, 마술, 악기 등 여러 장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사진 1] 공연을 시작한 YAYAN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팀으로 연세대학교 중앙아카펠라동아리 YAYAN이 등장했다. YAYAN은 밴드 Twenty One Pilots의 곡들을 아카펠라 메들리 버전으로 편곡하여 부르는 등 뛰어난 비트박스와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순서인 Piano in Yonsei는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 친숙하면서도 난이도 높은 곡들을 소화하여 탄성을 자아냈다. NTIZ는 '마술은 트릭이 아니라 열정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마술동아리이다. 링, 병, Dots Next를 주제로 한 신기한 마술 공연에 학생들은 놀라움과 동시에 즐거움을 느꼈다. 

[사진 2] 공연 중인 Piano in Yonsei 소속 학생

   작년 고려대학교와의 랩 배틀로 이목을 끌었던 RYU는 분위기를 전환해 오로지 자작곡만으로 준비한 힙합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각자 받은 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버스킹 동아리 무아는 ‘우주를 줄게’, ‘officially missing you’ 등 감미로운 노래들로 귀를 녹였고, 연세대학교 중앙 락 밴드 MEDUSA는 실력 있는 드럼, 기타, 보컬이 어우러진 또 다른 느낌의 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 3] 공연 전 사연을 모집하는 이벤트

   공연 중간에는 공연을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입장 전 '당신의 여름은 어땠나요?'라는 질문에 답한 사연을 추첨해 읽고, 선물을 증정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생 공통의 관심사인 여행, 시험 준비, 연애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솔직한 사연을 털어놓았고 공감을 하였다. 

  다재다능한 연세대학교 동아리들이 펼치는 공연에 학생들도 공연자들도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학기 동안 자신이 활동할 동아리를 탐색하는 데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을 것이다. '총 동아리연합회 공연'이 2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자, 학생들의 기억 속 추억의 한 페이지로 물들었기를 기대해 본다.

By IID16 박수인View 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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