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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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 마라톤

   2010년에 시작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송도에서 개최되는 큰 규모의 스포츠 대회이다. 연세대학교 RC학생들도 마라톤 완주라는 도전을 하기 위해 송도국제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다. 9월 24일, 마라톤 대회 당일이 되자 학생들의 눈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 찼다. 8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참가자들이 곳곳에서 인사를 나누었다.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엘리트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사진 1] 송도국제마라톤 팻말

   연세대학교 부스는 열 두 하우스의 RA와 RC들이 모여 북적였다. 옷에는 각자 5km, 10km 등 자신만의 목표가 담긴 색색의 번호표를 달았다. 마라톤이 시작되기 전에는 둥글게 모여 준비 운동을 하고, 하우스별로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완주를 다짐했다.

[사진 2] 친구의 등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RC 학생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며 하늘로 흩어진 풍선들처럼, 학생들은 서로와 격려의 말을 나눈 후 각기 페이스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센트럴파크에서 출발하여 국제업무지구를 거쳐 다시 센트럴파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에 참가했다. 홀로 긴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은 어렵지만, 같은 RC스티커를 붙이고 함께 뛰는 연세대 학생들이 있기에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했다. 

[사진 3] 마라톤에 참가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단체사진

   마라톤이 끝나고 부스로 돌아온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김밥을 나눠먹었다. 목에 메달을 걸고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기록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하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학생들은 몸은 고되지만 표정은 신나보였다. 마라토은 체력과 정신력이 많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운동이지만, 이번 마라톤은 RC 학생들이 스스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중한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더불어 모두 함께 격려하며 달리는 과정 속에 서로를 향한 우애도 더욱 깊어졌기를 기대해 본다.

By IID16 박수인View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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