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한결

티라미수, 나도 만든다! <한결 No 오븐 베이킹>

   지난 9월 13일에 유채연(철학과 16) RA가 기획한 ‘노 오븐 베이킹’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기숙사 내에는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한정되어 있고, 특히 티라미수는 카페에 가야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RC 학생들은 직접 티라미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총 16명의 RC 학생들은 RA들과 함께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 티라미수 만들기에 도전했다.

   티라미수 제작 과정은 간단해 RC 학생들이 만드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먼저, RC 학생들은 유채연 RA가 나눠준 플라스틱 용기에 커피를 적신 빵을 넣었다. 그리고 나서 마스카포네 치즈와 생크림, 노른자를 섞어 빵 위에 얹었다. 마지막으로 그 위에 코코아 가루를 충분히 뿌려주어 부드럽고 촉촉한 티라미수를 완성했다. RC 학생들 중에는 요리에 관심이 있던 학생들도 있었지만, 이러한 디저트 조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특히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 손 쉽게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문지향(사학과 17) RC는 “디저트 중에서도 티라미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특히 오븐이 없는 송도에서 노오븐 베이킹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사진 1] RC 학생들이 직접 만든 티라미수

   한결 하우스에서는 지난 학기에도 홍석영 RA(불어불문학과 15)의 지도 아래 ‘한결의 식탁’ 프로그램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만든 바 있다. RC 학생들이 간단한 음식을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은 매 학기 이어져 오는 한결 하우스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 요리법이 오븐 등 별도의 주방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한결하우스 요리 프로그램만의 특색이다. 이와 관련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채연(철학과 16) RA는 “대다수의 가정에 오븐이 없다. 오븐이 없으면 디저트를 만들 수 없다는 편견을 없애 주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11월 10일 열리는 2차 ‘한결 노오븐 베이킹’ 프로그램에서도 송도에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집에서도 활용 가능한 간단한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해, 벌써부터 많은 RC학생들이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By 한결View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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