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한결

한겨리가 직접 만드는 <한겨리 카페>

   지난 9월 18일 A동 5층 커뮤니티 룸에서 ‘한겨리 카페’ 프로그램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겨리 카페’는 ‘내 입맛에 맞는 음료를 내 손으로 만들어 본다’ 라는 기조 아래 버블 티, 레모네이드, 녹차 라떼, 초코 라떼 등의 음료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38명의 RC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김선주 RA와 이송희 RA의 공동 기획 프로그램이었다.

  김선주(경영학과 13) RA는 인터뷰에서 "요즘은 카페 음료 가격이 워낙 비싸서 많은 대학생들이 차 한 잔 사서 먹는 것에도 부담을 느낀다. 심지어는 비싼 돈을 주고 산 음료임에도 본인 입맛에 맞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겨리 카페는 RC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음료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게 운영되었다. 예정 인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신청하자 두 RA들은 신청 인원 모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1] 한겨리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RC 학생들

   이 날 한겨리 카페에서는 ‘그린 한결’이라는 한결의 모토에 걸맞은 친환경 텀블러도 제공하였는데, 이를 활용한 사진 촬영이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묘미였다. “텀블러에 담긴 음료를 예쁘게 촬영한 RC 학생에게는 뉴스레터에 본인의 사진을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라는 김선주 RA의 말에 RC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특색 있는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뉴스레터 기사에 사진을 실을 수 있는 영광을 거머쥔 허혜령(문화인류학과 17.5) RC는 “레모네이드가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찍어서 꼭 남겨놓고 싶었다. 기본 카메라로 찍은 이후 필터를 입히는 것이 사진을 잘 찍는 비법이다”고 전했다.

허혜령 RC가 찍은 레모네이드   [사진 2] 허혜령 RC가 만든 레모네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RC 학생들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황혜수(신학과 17) RC는 “음료수를 직접 만드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학과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 RC들은 커뮤니티 룸에 남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친해졌다고 하니 두 RA들이 목표한 프로그램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

By 한결View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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