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UNDERWOOD

나무아래 공부방: 영어, 수학 튜터링

   언더우드 하우스에서는 RC 학생들을 위해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튜터링을 진행 중이다. 수학 튜터링은 이공계 관련 학문을 익히는 데에 있어 필수적인 미적분학을 공부하기 위해 진행된다. 수학 튜터링 담당 차현수(전기전자공학부 14) RA와 하진호(대기과학과 16) RA는 “미적분학이 아주 중요한 학문인만큼 미적분학 튜터링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피드백을 하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학 튜터링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언더우드 커뮤니티룸에서 진행된다. 수업 진도에 맞춰 간단한 수학 개념을 설명한 후,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 1] 수학 튜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언둥이들

[사진 1] 수학 튜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언둥이들

   김영진(화학과 17) 학생은 수업을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보충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지원을 하게 됐다고 한다. “모르는 것을 물어봤을 때 차현수, 하진호 RA가 속 시원하게 답을 해주어 만족도가 높다. 또 직접 나와서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자극도 되고 복습도 되니 마음이 편하다. 공부도 하고 포인트도 얻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활동 소감을 말하며, A학점을 노려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는 당찬 포부까지 남겼다. 또한, “가장 큰 장점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들을 통해 무엇이 중요하고,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 공부의 지표가 된다.”며 수학 튜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어 튜터링은 격주로 목요일 오후 9시에서 11시까지 언더우드 커뮤니티룸에서 진행 중이다. 유재희(정치외교학과 16) RA와 심승도(바이오융합과 16) RA는 “RC 학생들의 생활영어와 학업영어 두 영역 모두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튜터링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사진 2] 미국 드라마를 함께 감상하는 언둥이들

[사진 2] 미국 드라마를 함께 감상하는 언둥이들

   9월 28일 A동 9층 나눔 커뮤니티룸에서 영어 튜터링 참여 학생들은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를 시청하며 영어와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 회를 함께 시청한 후 유재희 RA가 준비한 학습지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프린트 속 빈칸을 채운 후, 빈칸이 나온 드라마 부분들을 다시 보면서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또 돌아가면서 대사를 한 마디씩 읽어보고, 대사들이 익숙해질 때쯤 영어 자막으로 한 번, 자막 없이 한 번 최종 확인을 했다. 이러한 반복 학습과 유재희 RA의 설명 덕분에 튜터링이 끝날 때쯤 RC 학생들은 처음보다 대사가 훨씬 잘 들리고 이해된다며 웃음을 보였다.

[사진 3] 영어 튜터링이 끝난 후, 언둥이들과 유재희 RA

[사진 3] 영어 튜터링이 끝난 후, 언둥이들과 유재희 RA

   조민주(응용통계학과 17) 학생은 “미국 드라마로 영어를 공부하니 실생활 표현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모던 패밀리’를 이러한 방법으로 계속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연(산업공학과 17) 학생도 “영어 Speaking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방법을 알려주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 시간이 나면 ‘모던 패밀리’를 꾸준히 볼 생각이다.”고 했다. 김재윤(생명공학과 17) 학생 역시 “혼자서는 늘리기 힘든 Listening과 Speaking을 연마하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면서 튜터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튜터링을 진행하면서 언더우드 학생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진행되는 튜터링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더 큰 배움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BC16 임주영View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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