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무악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 <하우스 OT>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방학이 끝났다. 두 번째 학기를 맞아, 송도로 다시 돌아온 학생들은 훨씬 성숙하고 여유로워진 모습이었다. 8월 31일, 진리관A 303호에서 무악하우스의 새 학기를 여는 하우스 OT가 진행되었다. 

[사진 1] OT 시작 전 입장하는 학생들

   지난 학기와 같이, 하우스 OT는 RM 나정은 교수님의 인사말과 무악하우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두 번째 학기를 맞아, 새로이 달라진 점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학기에 갓 입학한 새내기 RC 학생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할 신입 RA들이 그 중 하나였다. 무악하우스 신입 RA 중 한 명인 최진아 RA(독어독문 16)는 “작년에 무악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동안 좋은 추억들이 많았다. RA로서 여러분 인생에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며 RA 생활을 시작하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2] 학생들에게 인사하는 RA들

    무악하우스에는 다른 하우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오찬 프로그램이 있다. 힘차게 함께 운동하자는 의미를 가진 힘찬, 친구들과 함께 가슴 벅찬 경험을 할 수 있는 벅찬, 알차게 학업을 보충할 수 있는 알찬, 각자의 꿈과 목표에 한 단계 다가가는 꿈찬, 마지막으로 음악을 솔찬히 잘하자는 의미의 솔찬이 합쳐져 오찬을 구성한다.

 [사진 3] 프로그램 소개를 열심히 듣고있는 학생들

    무악의 자랑인 오찬 프로그램의 변화 역시 눈에 띄었다. 오찬의 큰 틀은 그대로지만, 찬 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지난 학기와는 많이 달라졌다. 운동 관련 프로그램인 힘찬의 경우 ‘가을밤의 꿈’이라는 산책 프로그램 ‘가을밤의 꿈’과 피구 프로그램이 새로 개설되었다. 벅찬 또한 하우스 친구들과 영화를 함께 보는 프로그램인 ‘무악 무비’, 디퓨저, 꽃다발 등을 만드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예’, 함께 퍼즐을 맞추는 ‘너와 나의 연결 조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로 개설되었다. 이찬재(치의예 17) 학생은 “새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제공되어 좋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에 새 학기가 기대된다.”며 오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강한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4] 무악하우스 가족들

   마지막으로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은 뒤에는 각 분반 별로 분반모임이 이어졌다. 분반모임을 통해 새로운 담당 RA, 그리고 새로운 분반 친구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설레는 얼굴로 자기소개를 하며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를 알아갔다. 맛있는 간식과 함께 OT에서 소개한 프로그램 중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계획해보기도 했다.

   하우스 OT와 분반모임을 통해 RC 학생들은 새로운 학기의 첫 단추를 꿰었다. RC 학생들이 무악하우스의 프로그램과 함께, 1학년의 마지막 단추까지 잘 꿰어 만족스러운 한 학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By 기계12 이병준View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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