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무악

무악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송도의 센트럴파크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댔다. 경인일보에서 주최하는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가 9월 24일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는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아름다운 송도 시내를 마음껏 질주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선수들과 국내 최고의 선수들도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전문 마라톤 선수들 뿐 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참가자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사진 1] 대회에 참가한 강아지

   참가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그리고 5km 총 4가지로 이루어졌다. 5km와 10km 종목의 경우, 기록을 내기보다 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을 만끽하고자 또는 가볍게 대회를 즐길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많은 참가단체들 중 연세대학교 RC는 특히 무악하우스는 단연 돋보였다.

[사진 2} 학교에서 출발하는 학생들

   무악하우스에서는 RM교수님을 포함하여 총 20명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모인 무악하우스 학생들은, 마지막 영양보충을 위해 하우스에서 준비한 바나나와 과일 음료를 먹고 센트럴파크로 이동했다. 준비운동으로 충분히 몸을 푼 학생들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일제히 출발선을 달려나갔다.

[사진 3] 대회 시작 전 단체사진

   모든 무악하우스 참가자들은 시작점부터 골인점에 도착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완주에 성공했다. 골인점에 들어온 학생들은 서로의 완주를 축하하며 하우스에서 직접 준비한 김밥과 행사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순두부, 음료로 다같이 식사를 했다. 끝으로 무악 참가자들은 완주 메달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4] 완주 기념 메달

   마라톤에 참가한 진형섭(의예 17) 학생은 “마라톤은 쉽게 경험하기 힘든 종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대회는 5km 종목에 참가했지만, 다음에는 10km, 하프코스 그리고 풀코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5] 완주 메달을 목에 건 무악 가족들

   아름다운 가을, ‘인천 송도 마라톤 대회’는 무악하우스 학생들에게 마라톤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주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완주에 성공하는 학생들의 끈기가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이 마라톤을 완주하며 보여준 백만 불짜리 끈기로, 남은 학기 생활도 성공적으로 완주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By 기계12 이병준View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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