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AVISON

AVISON 암튼 프리미어 워크샵

   ‘암튼 프리미어 워크샵’은 영상 편집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RC 학생들이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편집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전공을 불문하고 영상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은 공모전, 과제, 개인 취미 등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본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이 대표적 영상 툴인 어도비 프리미어의 기초를 배우며 평소 어렵다고 생각하던 영상 제작에 흥미를 느껴 후에 자신의 목적에 맞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연세 포탈을 통해 프리미어와 포토샵 툴을 다운받는 것이 워크샵의 시작이다. 이후 학생들은 영상을 시청하고 그 영상을 담당 RA의 지시에 따라 똑같이 편집해보며 툴을 배워나간다. 12명 이하의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과정을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학생들은 언제든지 담당 RA에게 질문을 하고 개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한 시간 반 씩 두 차례에 걸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컷 편집, 음향 조절하기, 포토샵으로 자막 넣기, 간단한 트랜지션 효과 주기, 영상 내보내기 등을 배운다.

[사진 1] 전체 실습이 진행되는 모습

   프로그램을 담당한 진은서(정보인터랙션디자인학과, 17) RA는 “학생들마다 속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수업을 들은 모든 학생들이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였고, 소규모로 진행되어 한명씩 찾아가 봐줄 수 있어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프리미어가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아 보람을 느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영상 제작에 대해 질문하거나 따로 영상을 만들어보는 학생들을 보며 특히 뿌듯함을 느꼈다. 영상제작의 높은 진입장벽을 허물어 학생들이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 맞게 프로그램이 잘 진행된 것 같다.”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음을 밝혔다.

   진은서 RA는 “프로그램 수요가 많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다보니, 정말 프리미어를 배우고 싶어도 수업을 듣지 못한 학생들이 있어 안타까웠다. 또한 수업을 두 차례로 진행하다보니 첫 수업에는 참여했지만 두 번째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이 3명 정도 있었다. 다음 차례에는 도우미 학생 혹은 RA를 두고, 좀 더 많은 인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히며,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한 방향도 고려하였다.

 

[사진 2] 결과물을 심사하는 진은서RA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던 김정 학생(경영학과, 17)은 “과제나 나만의 영상 제작 등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신청했고, 실제로 수업에서 영상을 자르고 붙이는 기준, 화면 전환 효과, 음성 효과, 자막 넣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영상 편집은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RA의 도움 덕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참가자인 조민지 학생(의예과, 17)은 “생각보다 쉬웠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기도 했다. 앞으로는 동영상을 보면 장면 장면에 녹아 있는 제작자의 정성까지도 보일 것 같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포토샵이나 프리미어를 다운받았다고 해도 어쩔 줄을 몰랐을 텐데, 이제는 그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기능만 찾아서 쓰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여행 다녀와서 사진 정리할 때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런 유익한 RC 프로그램에 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3] 전체 피드백이 진행되는 모습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는 공모전에서 영상 편집 기술은 좋은 활용 수단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에비슨 하우스의 많은 RC 교육생들을 응원하고, 또 많은 학우들이 새롭게 도전하기를 기대한다.

By 경제15 박성수View 624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