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백양

백양 대표 스포츠, '리그 오브 프리즈비!'

   많은 신입생들이 겪는 문제 중 하나가 운동부족이다.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헬스장에 등록하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막연히 트랙을 달리거나 방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지 않는다. 이런 환경은 송도 신입생들의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백양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런 백양하우스의 대표 스포츠 프로그램을 뽑으라면, 안정빈 RA의 자전거 프로그램 ‘백양 라이더스’와 더불어 박준영 RA (경제 16)의 ‘리그 오브 프리즈비’ 일 것이다. ‘리그 오브 프리즈비’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진입장벽이다. 프리즈비는 럭비와 비슷한 종류의 스포츠이나, 공 대신 가볍고 다루기 편한 플라잉 디스크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학생들이나 체격이 작은 학생들도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다. 천천히 곡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프리즈비를 따라 달리다 보면, 학생들은 어느새 기분 좋게 땀을 흘리고 있다. 엔드 라인에서 프리즈비를 낚아채 팀 득점을 했을 때의 쾌감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사진 1] '리그 오브 프리즈비!'에 참여한 백양 하우스 학생들

   ‘리그 오브 프리즈비’의 진행은 초반 몸풀기와 패스연습, 후반 팀을 나눠 이루어지는 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수요일 저녁이 한가하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야외 스포츠 프로그램의 특성 상 그 날의 기상조건에 매우 취약하고, 부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백양 하우스에서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특히 안전에 크게 신경을 쓴다. 그렇기 때문에 9월 초의 집중호우로 인해 9월 13일자 ‘리그 오브 프리즈비’가 취소된 적도 있다. 또한 해가 짧아진 10월부터는 어두운 경기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리그 오브 프리즈비’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많은 백양 학생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 2] 본 게임 전, 원반 주고 받기 연습 중인 학생들

   ‘참여 부담이 적은 프로그램‘이라는 장점이 학생들에게는 매우 크게 다가오는 듯하다. 리그 오브 프리즈비’는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될 뿐 아니라,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프리즈비 담당 박준영 RA도 ‘리그 오브 프리즈비’가 “운동하고 싶은 학생들이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부담 없이 놀고 즐기다 가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3] 프리즈비 게임이 끝난 후의 학생들

By 나노 16 엄지호View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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