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No.23

청송

하우스오티, 13인 13색의 프로그램

   8월 31일 목요일, 설레는 개강을 하루 앞두고 청송하우스의 2학기 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이 진행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하우스 OT에 참여하기 위해 종합관 301호를 찾아왔고, 곧이어 윤하영 RA(글로벌인재학부 16)의 개회 기도가 본격적인 OT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1] 하우스 오티 초반부에 진행된 RA 소개

   개회 기도가 끝난 뒤에, 김은정 RM 교수님께서 RC교육의 목적과 2학기를 맞이하는 태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후 김민지 RA(교육대학원 16)의 사회와 함께 한윤영 RA(불어불문학과 15)의 벌점 변경사항 안내, 김채빈 RA(물리학과 13)의 음주 안전 교육이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이번 하우스 OT의 백미인 ‘RA별 담당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되었다. 지난 학기 까지만 해도 RC 학생들은 방호수를 기준으로 담당 RA 배정을 받았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1학기에는 적합한 방식이었으나 2학기에 좀 더 장기적이며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운 방식이었다. 이번 학기부터 13명의 RA들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각자 준비하고, RC 학생들은 이에 맞춰 자신의 관심사와 비슷한 친구들과 한 분반을 이루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렇게 13명의 RA는 자신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RC 학생들은 이번 학기 동안 어떤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의미 있는 한 학기를 보낼 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에 한혜림(경영학과 17) 학생은 “지난 학기와는 다르게 내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그것도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 한 학기 동안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2] 한 학기 동안 진행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김채빈 RA(물리학과 14)

   OT가 막바지에 이르자 처음 입장할 때 나눠준 출석 번호를 이용하여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다. 김혜원 RA(아동가족학과 15), 권대현 RA(불어불문학과 15), 강유정 RA(경영학과 16)의 매끄러운 진행 덕분에 많은 RC 학생들은 행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추첨에 당첨된 학생은 단상 위에 올라가 청송하우스에 관련 문제도 맞추고,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도 받으면서 새로운 한 학기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 끝으로 OT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면서 2학기 청송하우스 O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사진 3]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 뒤뜰에서 드론으로 찍은 단체 사진

   OT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송하우스에게 2학기는 새로운 도전이다. 그동안 해왔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더 나은 RC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 학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새로운 방식의 성패 여부는 한 학기가 지나야만 알 수 있겠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서로가 노력해 나아가는 한 학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By 경영16 이동걸View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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