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한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결 하우스 파티 '한결 PROM'

   11월 23일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 지하 Y갤러리에서 한결 하우스 파티 '한결 PROM’이 진행되었다. 한결 하우스 파티는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파티인 ‘프롬(Prom)’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으로, 한결 하우스 소속 RC 학생들이 함께 음악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를 하면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한결 하우스 자치위원회(이하 자치회)와 담당 RA(양동준 RA, 윤자영 RA, 유채연 RA)가 주축이 되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참가 인원이 80여 명으로 2017학년도 2학기 한결 하우스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겨리들의 축제였다.

[사진1] 한결 하우스 파티에 참석한 한겨리들

   하우스 파티 당일, 하우스 파티 스태프팀들은 파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모여 각종 이벤트 부스와 포토존을 설치했다. 오후 8시에 행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RC 학생들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바베큐 요리를 준비하였으며, 육류 섭취를 하지 않는 비건 학생들을 위해 떡 부스도 마련하였다. 하우스 파티가 재미있고 풍요로울 것이라는 소식이 RC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해졌는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Y 갤러리 앞은 많은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사진2]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한겨리들

   이날 하우스 파티 사회는 자치회의 박혜림(경제학과 17) RC 학생이 맡았으며, 진영복 RM 교수님의 개회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RC 학생들은 바베큐 요리나 떡을 먹으면서 무대 위 밴드 공연을 관람하였다. 박태함(언론홍보영상학부 17), 김혜진(문화인류학과 17) RC 학생들과 배원빈(교육학과 17), 박준범(수학과 17) RC 학생들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자 관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박태함, 김혜진 RC 학생들이 Zedd와 Alessia Cara의 ‘Stay'를 부를 때에는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김혜진 RC 학생은 “생각보다 관객이 많아서 놀랐다. 밴드 동아리 외 다른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 즐거웠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말하며 공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3] 한결 하우스 파티에서 공연 중인 김혜진 RC와 박태함 RC

   한겨리들의 파티인 만큼, 한결 하우스 RC 학생들만이 풀 수 있는 ‘한결 하우스 퀴즈’ 프로그램도 준비되었다. ‘한결 하우스 총 RC 학생들의 수’, ‘한결 하우스 로고송을 작곡한 RA' 등 다소 난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지만, RC 학생들이 단 한 번의 오답도 없이 너무 쉽게 정답을 맞춰 문제를 출제한 자치회 학생들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퀴즈를 맞춘 정답자에게 상품을 수여한 이후, RC 학생들과 RA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함께 담소를 나눴다.

   “끝이 좋으면 모두가 좋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곡의 제명이다. 지난 3월 ‘한결 하우스 OT'로 처음 인연을 맺은 한결 하우스 식구들은 ’한결 PROM' 행사를 통해 함께 했던 한 해를 추억했다. 1년을 돌아보면서 각자 즐거운 기억도, 아쉬운 기억도 있겠지만 그 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모두가 즐거웠던 하우스 파티였다.

[사진 4] 한결 하우스 파티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기뻐하는 한결 하우스 RA들

By 한결View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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