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한결

다 함께 춤을 춰요, '한겨리와 댄스를'

   11월 매주 화요일 국제 캠퍼스 지하 댄스 연습실에서는 이송희(나노과학공학과 14) RA가 기획한 ‘한겨리와 댄스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이송희 RA는 ‘‘대부분 춤 동아리는 신촌에서 연습을 한다. 하지만, 송도에서 생활하는 1학년 학생들은 춤에 관심이 있어도 신촌까지 이동하기가 부담스러워 동아리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이에, 송도에서 RC 학생들에게 춤을 가르쳐 주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재즈 동아리 ‘재즈필’에서 2년간 활동한 이송희 RA가 직접 춤을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이 다양한 댄스 장르를 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이송희 RA는 중앙 댄스 동아리 하리, 재즈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빙하여 1주차에는 하우스 장르, 2주차에는 힙합 장르, 3주차에는 걸스 안무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RC 학생들이 댄스 연습실에 모두 모이면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학생들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해진 덕분에 춤을 배울 때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었다. 춤을 가르쳐주는 선배의 동작을 따라하다 어려운 동작이 있으면, RC 학생들은 서로 동작을 알려주면서 춤을 익혔다. 이송희 RA 역시 학생들이 춤을 배우는 것을 옆에서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효준(정치외교학과 17), 목지민(식품영양학과 17) RC는 “춤을 처음 접하는데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선배가 쉽고 세심하게 춤을 가르쳐 주셨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사진 1] 자기소개를 하는 이송희 RA와 RC 학생들

   ‘한겨리와 댄스를’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RC 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고,  춤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매주 다른 댄스 장르를 익힐 수 있다는 삼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져 한결 하우스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재참여율을 기록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RC 학생들 대부분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미를 발견했다”라고 말한다. 하우스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RA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이 접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고 재미있어 할 때 보람을 느낀다. 하물며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이 취미를 발견했다는 것은 RC 학생들에게도, RA에게도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한겨리와 댄스를” 프로그램은 11월 28일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취미를 찾은 RC 학생들이 계속해서 취미 활동을 이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2] 춤을 배우기 전, 준비 운동을 하고 있는 RC 학생들

[사진 3] 하우스 장르를 배우고 있는 RC 학생들

By 한결View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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