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UNDERWOOD

우리가 바로 킹스맨! 언더우드 하우스데이

   11월 28일 저녁 7시 30분 종합관 2층 계단에서부터 201호까지 언더우드 학생들을 맞이하는 긴 레드카펫이 깔렸다. 드레스코드였던 블랙 앤 화이트에 맞춰 멋지게 차려입은 RC 학생들이 한두 명씩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기 시작했다.

   2학기 언더우드 하우스데이의 주제는 ‘Kingsman: The Underwood’로, 얼마 전 유행했던 영화 ‘킹스맨’이 컨셉으로 정해졌다. 각 RA들은 영화 속 등장인물을 맡아 그에 맞게 옷과 소품을 준비하고, RC 학생들을 언더우드 킹스맨 요원으로 훈련시키는 게임들을 재미있게 준비했다.

[사진 1] 협동심 게임을 진행중인 언둥이들

   먼저 RC학생들은 파티에 참여한 순서대로 다섯 명 씩 조를 이루어 게임을 함께했다. 총 6개의 부스가 설치 되었고, 한 부스 당 한 가지의 능력치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담력 테스트로는 검은 박스 안에 들어있는 의문의 물체를 모두 맞추는 팀이, 체력 테스트로는 보수 공 위에서 오래 버티는 팀이 이기는 등 게임에서 이기는 팀의 팀원들에게는 킹스맨 요원이 될 자격이 하나씩 부여됐다. 부스별로 이기는 팀에게 담력, 체력, 민첩성, 독심술, 감정제어, 협력의 능력치들이 부여됐고, 많은 능력을 인정받은 RC 학생들에게는 상품이 주어졌다.

[사진 2] 열심히 공연하는 언더우드 아카펠라팀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능력치를 모은 RC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과 피자가 준비됐다. 나머지 학생들이 음식들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동안 몇 명의 학생들은 마이크를 들고 열심히 목을 풀고 있었다. 바로 이지인(창의기술경영 16) RA의 주관 프로그램이었던 ‘언더우드 아카펠라’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앉아서 '언더우드 아카펠라'가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노래들을 들으면서 즐겁게 쉴 수 있었다.

[사진 3] 신나는 경품 추천 시간!

   이후 백지환(영어영문학과 16) RA와 차현수(전기전자공학부 14) RA의 진행으로 언둥이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와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본인이 문제를 틀려서 탈락해도 남은 문제를 맞히는 친구들을 응원하고, 친구가 상품을 받으면 같이 기뻐하고 환호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이 매우 훈훈했다.

[사진 4] 하우스데이가 끝난 후, 언더우드 하우스

   마지막으로 한봉환 RM교수님은 “올 한해 언더우드 하우스에서의 생활이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의 대학생활에서도 이 곳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과의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교수님의 말씀 후, 언둥이들은 RA들이 미리 준비해 놓은 기념품인 비누 장미를 한 송이씩 받으며 종합관을 떠났다. 참여 학생들이 언더우드 킹스맨 요원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 날의 추억과 언더우드 하우스에서의 기억들을 오랫동안 간직하기를 바란다.

By BC16 임주영View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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