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무악

내가 들려주고 싶은 나의 이야기 <TED-MUAK>

   11월 14일 저녁 여덟 시, 자유관A 322호에서는 이 진행되었다. <TED-MUAK>은 전공 수업을 위한 발표가 아니라, 각자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원하는 방식으로 마음껏 발표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RC학생들은 자기만의 관심사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이날 발표는 ‘현대사회의 Cynicism & Skepticism’, ‘게임과 인권’, ‘야구가 바꾼 나의 인생’, ‘알아 두면 쓸 데는 없지만, 재미는 있는 신학생의 잡담’을 주제로 네 명의 학생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 1] '게임과 인권'에 대해발표 중인 학생

   ‘야구가 바꾼 나의 인생’을 발표한 김재정(언론홍보영상 17) 학생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야구팀이 우승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또한 야구팀 우승이 자신의 가치관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새로운 꿈을 꾸게 했는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청중들은 발표자의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진 2] '야구가 바꾼 나의 인생'의 주제로 발표 중인 학생

   위 주제의 발표자 김재정(언론홍보영상 17) 학생은 “평소 팀 프로젝트나 교양수업에서 과제로 주어진 형식적인 발표만 하다가, 을 통해 진짜 나에 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발표 준비를 하면서 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 3] 친구들의 발표를 흥미롭게 듣고있는 학생들

   한 편 청중으로 참여한 신후(사학 17) 학생은 “평소에 재미있게 노는 친구들이 발표를 시작하자 다른 사람이 되어 진지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한편으론 부러웠다.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당당하게 발표하며, 청중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자세히 설명해 주어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발표자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4] '알쓸신잡' 발표를 시작하는 학생

   <TED-MUAK>은 발표자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청중에게는 평소 듣지 못한 하우스 친구들만의 이야기를 공유할 기회가 되었다. 발표자들의 유창한 발표 실력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청중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준 학생들에게는 큰 박수를 보내며, 발표자로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나를 표현하고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응원한다.

By 기계12 이병준View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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