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용재

달콤한 가을, 용재 브라우니 만들기

   어느새 찬바람이 불어 조금씩 쌀쌀해지는11월이다. 용재하우스의 아늑한 커뮤니티 룸에서 박소은(국제학부 15) RA가 RC들과 함께 따뜻한 브라우니 한 조각을 만들어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곁들어 먹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부분 11월이면 준비하는 길다란 막대과자들 대신에 용재하우스에서는 부드럽고 촉촉한 브라우니를 만들기로 했다. 브라우니는조리법이 간단하면서 맛도 좋고, 그 부드러운 느낌은 포근한 분위기까지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사진 1] 브라우니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박소은 RA

   프로그램에는 총 27명의 용재하우스 RC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서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인사를 나눈 뒤, 두 명 씩 짝을 지어 브라우니 반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재료를 계량하고 반죽을 섞는 모습들이 사뭇 진지해보여 한 편으로는 귀엽고 한 편으로는 완성할 브라우니에 대한 기대가 컸다. 완성된 반죽은 사각 틀에 잘 넣어주고 오븐이나 프라이팬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살짝 구워주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RA와 RC들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다 구워진 브라우니는 잠시 식힌 뒤에 예쁘게 잘라주었다.

[사진 2] 브라우니를 만드는 RC 학생들

   드디어 완성! 본인이 만든 브라우니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그 자리에서 맛있게 먹는 학생들도 있었고, 방으로 가져가 룸메이트들을 나누어 주는 학생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만든 브라우니를 예쁘게 포장해서 작은 쪽지와 함께 담당 RA에게 주는 학생도 있어, RA들이 기뻐하기도 하고 몹시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것이 바로브라우니 한 조각이 주는 소소한 기쁨이랄까.

[사진 3] 완성된 브라우니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소은(국제학부 15) RA는 “브라우니는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시중에 파는 것에 뒤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부담 없이 모여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간식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준비부터 브라우니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정리까지 1시간 남짓 걸리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복잡한 베이킹 대신 노오븐 베이킹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에 딱 맞는 간식이 아닐까. 시간이 많이걸리지 않으니 남은 송도 생활을 하면서도 룸메이트들과 종종 해먹을 만 한 간식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용재 하우스 학생들은 먹어본 적은 많아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은 많지 않은 브라우니를 동기들과, 그리고 룸메이트들과 함께 만드는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학술 강의도, 공원 소풍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달콤한 디저트 하나로 RC 학생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브라우니를 한 입 베어 물고 기분 좋게 미소 짓는 학생들의 모습에 보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았던 <용재 브라우니 만들기>였다.

By 불문15 홍다희View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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