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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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아리연합회공연

  2018년 3월 14일, 국제캠퍼스는 신입생들의 활기로 들썩였다. 국제캠퍼스 종합관 301호에서 연세대학교 공연예술분과에 속한 동아리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선보이는 총동아리연합회 공연이 열렸기 때문이다. 신입생들은 신나는 공연을 즐기러, 또는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를 찾기 위해 종합관으로 모여들었다. 이번 학기 공연에 참여한 동아리는 노래패 ‘울림터’, 버스킹 동아리 ‘무아’, 오케스트라 ‘유포니아’, 아카펠라 동아리 ‘YAYAN', 혼성합창단 ’아브낭뜨‘가 있었다.


[사진 1] 공연을 하고 있는 유포니아

  첫 팀인 ‘울림터’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는 밴드동아리로, 혁오의 ‘Tomboy', 트랜스픽션의 ’Radio'와 같은 노래를 선보였다. 이어 등장한 버스킹 동아리 ‘무아’는 환상적인 보컬과 악기들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오케스트라인 ‘유포니아’는 4중창으로 두 곡을 연주했다. 그리그의 현악사중주 1번과 우리에게 친근한 미녀와 야수 ost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YAYAN의 공연에는 베이스, 비트박스, 그리고 세 명의 보컬이 등장했다.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목소리라는 말처럼, 악기 하나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혼성합창동아리 ‘아브낭뜨’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애틋한 목소리로 ‘그대 내게 다시’와 ‘Never Ending Story'를 부르기도 하고, 톡톡 튀는 ‘Nyon Nyon'이라는 곡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했다.


[사진 2] 울림터의 공연

  공연 중간 중간에는 작은 이벤트가 준비됐다. 우선 공연의 진행자인 총동아리연합회의 길도영 회장이 관객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각자 핸드폰의 손전등을 켜서 밤하늘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사진은 총동아리연합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로드 됐고,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학생들에 한해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공연이 끝나 선물을 들고 종합관을 나서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선배들이 펼치는 재미있고 수준 높은 공연에 신입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방학 동안 열심히 연습한 이들에게도, 그 공연을 기다려왔던 이들에게도 뜻 깊은 경험이었을 것이다. 남은 학기동안 첫 RC공연인 총동아리연합회 공연의 열기와 열정이 학생들과 계속 함께하길 바라본다.

By IID 16 박수인View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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