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무악

흥겨운 리듬과의 혼연일체 <난리난타>

  3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종합관 207호 음악실 A에서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중이다. <난리난타>라는 이름의 난타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난리난타>는 난타북 연주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무악하우스와 치원하우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허브프로그램이다.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기 25명, 2기 25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기수 당 수업은 3회씩 이루어진다. 4월 2일부로 3회 차 수업을 모두 끝마친 1기 팀은 무악하우스 9명, 치원하우스 10명을 필두로 청송, 이원철, 아펜젤러, 알렌, 백양 하우스 각 1명으로 구성되었다.

[사진 1] 채 잡는 법을 익히는 모습

  <난리난타>에서는 채를 잡는 방법부터 난타의 타법, 넌버벌 카운팅과 버벌 카운팅, 악센트의 변화, 리듬 즉흥연주, 난타 그라운딩 기법까지 신체를 이용하여 리듬을 몸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처음 접하는 난타의 리듬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을 통해서 새로운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무대에 상연하는 단체 연주를 통해서 유대감과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사진 2] 타법을 배우는 학생들

  학생들은 제멋대로 잡던 채를 바른 방식으로 잡고 북을 치기 시작했다. 배운 동작 중에 채를 잡은 양손을 번갈아 가며 머리 위로 올리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멋있지만 언뜻 보면 춤을 추는 듯해 보이는 퍼포먼스가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다. 아직은 어색한 친구들과 서로 눈치를 봐가며 동작을 따라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본인이 냈다고는 믿기지 않는 경쾌한 북소리에 학생들은 열심히 북을 치기 시작했다. 1기 마지막 수업시간에는 팀별로 나누어 그간 배운 방식으로 난타 북을 연주한 뒤 영상을 찍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흥겨운 리듬과 절도 있는 동작이 가득한 <난리난타> 프로그램의 동영상을 접한 학생들은 멋있고 본인도 해보고 싶다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사진 3] 난타를 연주하는 무악하우스 RC들

  그렇다면 실제 참여자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무악하우스 RC인 조준호(화공생명공학과 18) 학생은 “박자를 맞추는 것이 어렵지만 하나하나 연습해가면서 리듬감을 배울 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무악하우스 RC인 유병우(화학과 18) 학생은 “마지막 시간 찍은 영상을 통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뜻깊은 경험을 공유했다. 처음에는 난타라는 처음 접해보는 악기를 얼마나 잘 다룰 수 있을지 걱정하며 시작했지만, 마지막 수업의 동영상을 보고 모두가 박수를 보낸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사진 4] 다른 친구의 연주를 듣는 모습

  난리난타 1기는 종료되었지만 4월 30일 2기 첫 수업이 시작되어 5월 21일까지 진행된다. 1기와 2기가 종료된 이후 5월 24일에는 무악하우스 1기와 2기 학생들이 함께 모여 무악콘서트 무대에 설 준비를 하게 된다. 앞으로 20여 명의 무악하우스 학생들이 콘서트를 통해 선보일 멋진 난타 연주를 기대해도 좋다.

By 신학 16 유은영View 141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