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치원

치원자치회 ‘가치’와 치원플랫폼 ‘치클 & 치토스’

   치원하우스는 RC 학생들 스스로 하우스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의 개선에 앞장 서는 ‘자치 프로그램’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우스 자치회 ‘가치’가 있다. ‘가치’는 RA와 RC의 소통 창구로서 더 좋은 하우스 프로그램과 기숙사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치’는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주 월요일에 회의를 가진다. 회의에서는 하우스 프로그램 운영 방식, 강사,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프로그램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숙사 시설에 대한 건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자치회는 현재 소음 줄이기, 복도 에티켓 캠페인을 기획하여 전개하고 있다.

  [사진 1] 회의에 임하는 '가치' 학생들

   무엇보다도 이번 학기에는 중간고사 이후에 자치회 자체 기획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RA들에만 주어졌던 하우스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권한을 자치회에도 부분적으로 부여한 것인데, RA들이 미처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자치회가 새로운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진선(노어노문학과 18) 학생은 “아직 많은 것을 실행한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해보지 못한 것들을 계획한 이 시점에서, 자치회에 대한 열정을 끝까지 이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작은 일들이지만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우스에 기여할 수 기회를 가진다는 것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자 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현순(경영학과 17) 학생도 “전체적으로 자치회 활동에 만족하고 자부심이 있다. 무엇보다 나의 의견이 기숙사 행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참여 후기를 나눴다.

 

   또 다른 자치 프로그램으로는 치원플랫폼 ‘치클 & 치토스’가 있다. ‘치클과 치토스’는 관심사가 비슷한 치원하우스 학생들이 모여 취미활동과 공부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원 ‘플랫폼’으로서 RA는 관심사를 이어주는 매개자 역할과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이고, RC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서로 맞는 시간대를 찾아 인원 제한 없이 프로그램의 내용을 채워나갈 수 있다. 현재 영화감상, 당구, 탁구, 보드게임, 야구 직관 등 20개의 ‘치클’과 토익, 토플, 물리, 통계학입문 등 12개의 ‘치토스’가 운영되고 있다. 각 ‘치클’과 ‘치토스’는 모임 24시간 전까지 활동 계획서와 모임 당일에 모인 인원 전원이 나온 사진을 찍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간고사 기간 전 1회,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 전까지 기간 중 1회, 합하여 총 2회의 모임에 참여해야 활동이 인정된다. 탁구 치클에 참여 중인 이준하(신학과 18) 학생은 “탁구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같은 치원 하우스 구성원들과 새롭게 친해지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참여 후기를 전했다. 토플 치토스에 참여 중인 이지윤(노어노문학과 18) 학생은 “처음 토플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토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토플 치토스 첫 모임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2] 보드게임 치클, 캐치볼 치클, 당구 치클 (위부터)

   이번 학기는 특히, 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종전 학기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아 RA들과 RM 교수님의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금까지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 프로그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By 계량위험관리 16 김영서View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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