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백양

안전제일! 위기탈출 배걍이

  대학생활을 막 시작한 국제캠퍼스 새내기에게 성인으로서 갑자기 많은 권리가 주어진다. 성인은 주어진 권리를 누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오는 책임도 감당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백양하우스는 ‘위기탈출 배걍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안전 유의사항 및 공동체 예절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위기탈출 배걍이’는 이번 학기 백양 하우스의 첫 프로그램이다. 학기 초인 만큼 학생들이 ‘건전한 음주’에 대해 조금 더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책상과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사진 1 이화정 RA의 화재대피훈련 강의]

  ‘위기탈출 배걍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해당 주제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지 않고 담당 RA가 강의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화정 RA (BC 16)는 “전문 강사나 교수님들께서 정보를 알려 주시는 것보다 비슷한 또래의 선배가 알려주는 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딱딱한 이론보다는 선배가 직접 경험한 바를 이야기처럼 풀어가며 참여했던 모든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은 4~5명이 한 조가 되어 강의 내용을 토대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다른 학생들에게 자신의 포스터를 발표한 학생들도 있었다. 완성도가 높은 포스터는 백양 하우스 복도에 걸어 두었다. 기숙사 복도를 오가면서 포스터를 보게 되는 모든 백양 하우스 학생들은 과한 음주의 위험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2 포스터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

  이화정 RA는 “작년 논알씨로 살며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많이 느꼈다. 매년 끊이지 않는 음주 및 소음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싶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하며 다른 하우스들도 단체생활을 하는 새내기들에게 필요한 비슷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을 적극 추천했다.

  ‘위기탈출 배걍이’ 프로그램은 음주편뿐만 아니라 화재편, 성인지편, 지진편도 기획되어 있다. 지진대피훈련이나 소방대피훈련은 자주 있는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했던 제천 화재나 포항 지진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대피훈련 교육 경험이 생사를 결정한다. 성인지 교육은 음주 문제와 비슷하게 매 학기 몇 번을 걸쳐서 듣게 되지만, 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해본 경험이 있는 신입생들은 많이 없다. 강의를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토론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어 완전히 학습하게 되는 것이 ‘위기탈출 배걍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사진 3 퀴즈를 맞춰 상품을 받는 학생]

  매년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는 과한 음주로 인한 소음 문제는 타학우들과 국제캠퍼스 옆 아파트 주민들에게 괴로움을 준다. ‘위기탈출 배걍이’ 프로그램이 건강한 음주 생활에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By 영어영문 15 강예림View 44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