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백양

위로와 나눔의 공간, 백양 심리 상담소

  대학생활의 첫 시작은 정말 설레지만 부모님을 떠나 새로운 환경, 송도에 적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완벽한 대학생활을 꿈꿨던 학생들은 학업, 인간관계, 가치관 충돌 등의 여러 고민 때문에 힘들어 할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백양 하우스가 ‘백양 심리 상담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 1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 학생들]

  ‘백양 심리 상담소’에 강요는 절대 없다. 학생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말해야 진정한 나눔과 공감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어색한 사이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수는 없다. 그래서 양지민 RA (중어중문학과 16)는 매주 다른 주제로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는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한다. 3월 둘째 주에 진행된 ‘백양 심리 상담소’의 아이스 브레이킹 주제는 ‘행복’이었다. 참여 학생들은 3인 1조로 ‘행복’, ‘친구’라는 단어들을 다시 정의하고 관련된 경험을 나눴다. 가벼운 주제로 시작해서인지 학생들은 좀 더 편한 분위기로 고민 상담을 시작할 수 있었다. ‘백양 심리 상담소’ 중요한 주의사항은 학생이 타 학생의 고민과 상담내용을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소통‘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은 동등한 위치에서 상담을 받고, 상담해줄 수도 있다.

  학생들은 룸메이트와 서로 다른 생활패턴, 야식 때문에 불어난 살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과 친구들과 영화 취향이 너무 달라 같이 문화 활동을 즐기기 어렵다고 했다. 학생들은 고민을 듣고 의견을 내기 전,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상담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 친구는 비슷한 영화 취향을 가진 학생들을 모집해 영화 동아리를 만드는 것을 추천해주었고 다른 학생은 RC 프로그램으로 기획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모든 상담이 끝난 후에는 서로에게 간단한 쪽지를 쓰는 시간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마쳤다. 

[사진 2 서로에게 쪽지를 써주는 학생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양지민 RA는 “신입생 시절, 여러 고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 또래 친구들이 고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상담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고민에 공감해주며 소통능력을 키우고, 이 과정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곳이 바로 ‘백양 심리 상담소’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관계가 아닌, 계속해서 만남이 이어지고 서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By 영어영문 15 강예림View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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