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N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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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공연: 동네빵집

   싱어송라이터 듀오 ‘동네빵집’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찾아왔다. 4월 11일 7시 30분부터 종합관에서 진행된 이번 RC공연은 인디차트 상위권에 오른 동네빵집을 보기 위해 찾아온 RC학생들로 가득 찼다. 동네빵집은 2013년 싱글 앨범 ‘버스’로 데뷔하여 서정적인 멜로디의 포크 발라드를 구사하는 듀오로, 기타를 연주하는 한성욱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김재훈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진 1] 공연 중인 동네빵집

 

   첫 곡인 ‘괜찮아요’가 끝난 후, 한성욱은 동네빵집이라는 이름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었다. 요즘 프렌차이즈 빵집들이 많아 개인사업 빵집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데, 인디밴드인 자신들이 그러한 동네빵집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찾아주는 손님이 있다면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빵을 구워보자는 마음으로 밴드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즐거워진 분위기 속에 다음 곡인 ‘동네빵집’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신어보는 삼천 원짜리 슬리퍼’, ‘익숙한 동네어귈 지나 어느새 도착한 동네빵집’ 같은 가사가 알려주듯이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노래였다. 후렴 부분을 다 같이 따라 부르는 RC학생들의 목소리가 녹음된 코러스처럼 활기찼다. 이어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이 흘러나왔다. 원곡의 감동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네빵집만의 포크발라드 스타일로 편곡된 음악에 RC학생들은 큰 박수와 휘파람으로 찬사를 보냈다.

      

[사진 2] 공연 중인 동네빵집

 

   ‘걱정 말아요 그대’가 끝난 후 동네빵집은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동네빵집의 멤버 한성욱과 김재훈은 ‘유재하 경연대회’에서 만났다고 한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과정에서 각자가 가진 장단점을 더 뚜렷이 보게 되어 지금의 동네빵집 결성까지 오게 되었다. 동네빵집은 RC학생들에게 진로 결정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을 잘 아는 친구를 곁에 둘 것을 당부했다.

  

[사진 3] 공연 중인 동네빵집

   공연이 끝나도 종합관은 동네빵집과 인사하려는 학생들로 붐볐다. 중간고사 전 진행된 이번 공연을 통해, RC학생들이 기분 좋은 노래를 감상하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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