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No.26

무악

하나 되는 하모니, 무악콘서트

   5월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리관A 303호는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가득찼다. 바로 무악콘서트 때문이다. 무악하우스는 매 학기 말, 스태프와 관객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무악콘서트를 개최한다. 어느덧 제 11회가 된 이번학기 무악콘서트에서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무악극장’, ‘무악 버스킹’, ‘난리난타’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관객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무대를 즐겁게 관람하고, 공연을 하는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공연에 임하며 하나 된 무악인들의 시간을 보냈다.

   두 MC의 오프닝으로 시작한 콘서트 첫 무대는 ‘무악극장’팀이 꾸렸다. 무악콘서트에서 연극을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과 동아리에서 연극을 배운 RA의 지도하에 8명의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하여 ‘우동 한 그릇’이라는 연극을 선보였다. ‘우동 한 그릇’은 가난한 세 모자가 우연히 들어간 우동집에서 친절한 주인내외와 대화를 하며 용기를 얻고 잘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처음 연기를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큰 무대에 서는 게 떨렸을 테지만, 긴장하는 기색 없이 대사와 동작을 잘 전달하였다. 연극이 끝난 후에는 마치 마음이 따뜻해지는 우동 한 그릇을 먹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진 1] '무악극장'팀의 '우동 한 그릇' 연극 공연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무악 버스킹’의 멋진 하모니였다. 보컬, 기타, 젬베, 건반을 맡은 학생들은 아이유의 ‘밤편지’, 뜨거운 감자의 ‘고백’ 외 4곡을 연주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악기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은 오로지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무악 버스킹’의 연주가 모두 끝난 후, 무악하우스에서 한 학기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악하우스 활동 영상이 공개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친구들은 영상에 본인이 나올 때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던 친구들은 흥미와 부러움이 담긴 눈으로 영상을 보았다. 

[사진 2] '무악 버스킹'팀의 '오랜 날 오랜 밤' 공연

   무악콘서트의 마지막은 ‘난리난타’팀으로, 웅장한 난타 북 소리를 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 학기동안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난타를 배운 학생들은 짧다면 짧은 5분 동안 자신감 가득한 모습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중을 휘어잡았다. 흥겨운 리듬과 절도 있는 동작이 가득한 ‘난리난타’의 멋있는 무대를 접한 학생들은 본인도 해보고 싶다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무악콘서트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멋있는 무대를 준비한 공연자, 콘서트의 원활한 진행을 도운 스태프, 콘서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본 관객이 함께 콘서트를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공연자와 스태프는 콘서트 전날 진행된 리허설에서 무대에 미리 서보고, 무대에 필요한 의자, 책상, 마이크와 악기들의 배치를 숙지하였기 때문에 원활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사진 3] 난리난타 공연

[사진 4] 무악콘서트가 끝난 후 RM 교수님, RA, RC 모두 함께 기념 촬영

   학기 초 하우스 OT 후 분반모임으로 한 학기를 시작했던 것처럼, 이번 학기의 피날레인 무악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분반모임으로 행사를 마무리를 하였다. 이번 분반모임에서는 닭강정을 먹으며 한 학기동안 분반모임,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익힌 RA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한 학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악콘서트부터 분반모임까지, 모두 함께했기 때문에 하나 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무악콘서트에서는 어떤 이야기와 하모니로 가득찬 무대가 꾸며질지 기대된다.  

[사진 5] 무악콘서트 후 분반모임 

By 신학 16 유은영View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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