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No.26

치원

치원, 꽃으로 피다

   식물이 부족한 송도 기숙사 환경에 치원하우스의 비밀정원이 들어섰다. ‘치크릿 가든’은 이번 학기 치원하우스에서 새롭게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정원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여 만들고 가꾸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치크릿 가든은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인 정신을 함양하고 예술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사진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식물을 찾고 직접 반려식물을 만들었다. 두 번째로 진행된 ‘디자인 워크숍’에서는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정원과 심고 싶은 식물에 대해 조사한 뒤, 모두를 위한 자신의 상상 속 비밀정원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시간에 진행된 대망의 ‘정원 가꾸기’ 시간에는, 자신이 설계한 디자인에 맞게 꽃을 심고 정원을 만들었다. 그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1기숙사 중앙정원(1기숙사 지하 1층 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정원)에 꽃을 심어 어수선했던 정원을 환하게 변화시켰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시간에는 다 함께 영화 ‘플라워 쇼’를 감상하며 정원과 삶을 연관지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1] 강사님의 열띤 설명에 귀 기울이는 학생들


[사진 2] 반려식물 만들기!


[사진 3] 완성된 나의 반려식물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한솔(영어영문학과, 16) RA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정원을 디자인하고 스케치할 때에 막연히 꽃을 그리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꽃이 피는 날짜와 기간 등을 계산해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이후 진행된 정원 가꾸기 시간에는 이전에 그려 냈던 그림과 똑같은 꽃을 구매하고 심어서, 디자인 한 그대로의 정원을 꾸며낸 것이 신기했다.”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종혁(생활과학계열, 17) 학생은 “꽃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치크릿 가든에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떤 꽃이 학교에 어울릴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는데, 강사님께서 꽃에 물주는 법, 적절한 햇볕 양 등등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한 학기 동안 치크릿 가든을 통해 꽃에 대해 배우고 직접 그 꽃들을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사진 4] 학생들이 직접 가꾸어낸 예쁜 화분


[사진 5] 서서히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는 중앙정원


[사진 6] 정원에 꽃을 심고 있는 학생들


[사진 7] 멋지게 완성된 '치크릿 가든'!

   한편, 중간시험을 마치고 4월 30일에는 치원하우스의 RM 교수님, RA, RC 학생들이 모여서 홍매화 묘목 17수를 대운동장 옆 묘목장에 심었다. 치원하우스의 기원이 되는 ‘치원관’ 건립(1918년) 백주년을 맞이하면서, 치원의 구성원들은 직접 심은 나무들에 치원의 개척 정신과 용기,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실천의 마음을 담았다. 다가오는 6월 5일에는 앞선 행사를 확대하여 기념 팻말과 울타리를 직접 제작하고 설치하여 ‘치원관’ 건립 백주년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치원인의 정신과 마음을 담은 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나길 기원한다.


[사진 8] 백주년 기념 식수를 심게 될 땅을 파는 모습

[사진 9] 치원관 백주년 기념 식수

[사진 10] 묘목장 앞에서 찰칵!

By 계량위험관리 16 김영서View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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