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No.26

AVISON

AVISON 하우스의 항해사들 <AVISON 네비게이터즈>

  신촌의 역사는 깊다. 신촌의 상징인 연세대학교만 해도 100년이 넘었다. 신촌의 맛집, 놀거리, 볼거리는 수많은 세대를 거치며 지도로까지 작성되어 매년 새내기들에게 수정, 보완되고 있다. 그에 비해 송도의 역사는 짧다. 심지어 땅 자체도 매립지다. 과거에는 해수욕장이었다. 2010년 송도에 처음으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들어왔을 때, 학교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캠퍼스타운역에서 학교까지 황무지를 가로질러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10년도 안 되는 사이, 송도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졌다. 센트럴 파크부터 트리플 스트리트까지 새로운 맛집, 놀거리, 볼거리가 우후죽순 들어섰다. 인스타그램에 #송도맛집 을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글 수만 해도 만 개가 넘는다. 넘치는 정보의 바다에서 누군가는 항해사가 되어 재밌고, 실속있는 즐길거리들만 쏙쏙 골라 위대한 항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 

  항해사는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나침반 하나와 별자리에만 의지해 배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그들은 그 과정을 항해일지에 기록하고 남겨, 이후 이 뱃길을 이용하는 이들이 보다 수월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VISON 네비게이터즈'는 단순히 이름뿐인 항해사는 아니다. 이들은 AVISON의 항해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송도의 여러 명소를 직접 다니며 기록해 남기니 말이다.

[사진 1] 5월 10일 AVISON 네비게이터즈

  항해를 시작하기에 앞서 AVISON 네비게이터즈는 송도의 즐길거리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 무려 40개나 되는 추천을 바탕으로 코스도 짰다. 두 그룹의 네비게이터즈는 5월 10일과 24일 각각 정한 코스를 직접 돌아본다.

  5월 10일 코스는 ‘솟구쳐차기-젠젠-센트럴파크’였다. 솟구쳐차기는 라멘 맛집이다. 이미 송도에도 수많은 라멘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곳을 고른 이유는 무엇일까? 네비게이터 백미정(국어국문학과 17) 학생에게 물어보았다. 백미정 학생은 “우선은 추천이 많았다. 이곳에서 우리 테이블은 미소 라멘과 감자 고로케, 가라아게, 새우튀김을 시켰다. 라멘과 고로케가 특히 맛있었고, 나머지 사이드 메뉴들도 갓 만들어 따끈따끈 맛있었다. 라멘 국물이 맛있었는데 국물 리필이 안 되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추천이 많은 이유를 직접 방문해보니 알 수 있었다.”고 말해주었다. 젠젠은 펜케이크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다. 백미정 학생은 “들어서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대표 메뉴인 펜케이크도 너무 예뻐 먹기 아쉬울 정도였다. 맛 또한 너무 부드러워 놀랐다.”고 젠젠에 대한 소감을 말해주었다. 네비게이터즈는 마지막으로 센트럴파크로 이동했다. 백미정 학생은 “오리배를 탈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늦어 타지 못했다. 그래도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참 걷기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2] 센트럴파크에 방문한 AVISON 네비게이터즈

  Von voyage! 여러모로 즐거운 항해였다. 이 모든 과정은 후에 항해일지라고 볼 수 있는 네비게이터즈 책자에 생생하게 실려 AVISON에 남는다. 매년 새로운 신입생들이 송도로 온다. AVISON 네비게이터즈의 이런 작업이 해를 거듭하며 보완되고 추가되어 신입생들의 수월한 항해를 위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한다.

[사진 3] 5월 24일 AVISON 네비게이터즈

By 약학 14 박인욱View 127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