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No.27

이원철

나만의 개성을 담은 글씨체, 원철 캘리그라피

   길거리 간판의 이름, 영화 포스터에 쓰인 제목, 책 표지의 제목 등은 모두 다른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그 이름과 제목과 잘 어울리는 글씨의 모양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영화 타짜의 제목은 패를 힘차게 내려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강한 필체의 붓글씨다. 글씨라고 모두가 똑같은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것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해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도 캘리그라피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손글씨를 만들 수 있다. 이원철 하우스에서는 허브 프로그램인 <원철 캘리그라피>를 통해 다양한 하우스의 학생들이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1] 김기연 강사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원철 캘리그라피>는 김기연 강사님이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를 가르쳐주고, 모든 학생들이 붓펜과 노트를 이용하여 실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님께서는 먼저 예시와 함께 캘리그라피가 무엇인지 알려주셨고, 학생들이 각자의 노트에 연습하는 것을 한 명 한 명 돌아가면서 꼼꼼히 피드백해주셨다. 덕분에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고, 잘하는 학생 역시 더욱 좋은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연습하는 기회가 되었다.

[사진 2] 김기연 강사님의 피드백을 받고 있는 학생 

   <원철 캘리그라피>에 참여한 성연지(노어노문학과 18) 학생은 “캘리그라피에 평소에 관심이 있어 배워보고자 신청하게 되었다.”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강사님이 하나하나 피드백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더 수월하게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마지막에 각자가 글씨를 쓴 노트를 가져갈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라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사진 3] 김기연 강사님의 피드백을 받고 있는 학생

   캘리그라피는 펜과 종이만 있으면 손쉽게 개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다이어리 작성, 이름표 만들기, 문패 제작 등등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장점이 있다. 평소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보고 싶었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면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분명 좋은 취미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By 아동가족 17 이예은View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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