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No.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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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특강: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9월 19일 국제캠퍼스 종합관 301호 다목적실에서 학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하여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RC특강을 진행하였다.

   반기문 총장의 강연은 연세대학교의 3C의 교육철학 -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 - 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미래지향적인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기를 수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반기문 총장은 연세대학교의 창립배경 속 언더우드의 헌신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감탄하며 연세대학교 섬김의 리더십이 글로벌 리더십과 맞닿아있음을 강조하였다.

[사진 1] 강연 중인 반기문 총장

   이어 반 총장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5가지 본인의 통찰을 소개하였다. 첫째는 늘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훌륭한 리더의 자질이 아니며 겸손, 성실, 즉, 상선약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노자의 사상과 그가 UN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오바마 대통령과의 일화 등을 덧붙여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둘째는 미래지향적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류는 아직 예측이 되지 않는 일을 겪게 될 수도 있으며, 이에 인류가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또한. 반 총장이 재임시절 기후 변화문제에 미래지향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언급하며,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야 함을 강조했다. 셋째는 이와 더불어 하나의 접근을 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꿰뚫어보는 통합적 시각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 2] 학생들과 악수를 나누는 반기문 총장

   네 번째로 언급한 바는 소통과 갈등조정의 능력의 중요성이다. 반 총장은 갈등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며 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고 하였다. 그러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라는 원칙에 따라 부단히 노력했고 학생들도 소통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열정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반 총장은 학창시절 존 F.케네디와의 만남부터 세계무대에 나아가기까지의 그의 열정과 세계시민의식에 대해 들려주었다. 덧붙여 꿈과 열정에 공감능력이 수반되어야만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음을 당부했다.

[사진 3] 강의가 끝난 후 단체사진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 순서에서 학생들은 ▲환경기후 문제에 있어 학생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문화에 통합적 접근하며 어떻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는지 ▲ 최근 일부 국가에서 등장하고 있는 자국 중심 정책에 대한 고견 등 심도 있는 질문을 하였다. 반 총장은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세계시민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이번 특강은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반 총장님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그 내용을 잘 전달하고자 RC교육원의 특임 RA 나상수, 우아영의 동시통역이 제공되었다. 동시통역은 RC교육원 최초로 시도되었는데 매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었으며 강연이 성황리에 마치는데 이바지 하였다. 강의가 끝난 뒤, 기념품 증정과 내빈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반 총장은 이 날 ‘머리를 구름 위에 두어라. 비전을 가져라. 열정을 가져라. 그러나 발은 땅에 닿아라.’ 라는 중학교 은사의 말씀을 끝으로 강연을 마쳤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세계무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이와 같은 꿈과 이상을 가지고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 세계 평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기여하는 미래를 기대해본다. 

By 심리 14 임정혁View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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