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No.27

용재

Nice shot! 용재 버디버디

   9월 18일 저녁,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적한 세미나실들 사이에서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바로 이번 학기에 용재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골프 프로그램, ‘용재 버디버디’이다. 하우스 내에는 RC올림픽 네 종목의 정기연습과 기타 여러 운동 프로그램들이 있어왔지만, 골프는 용재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새로운 프로그램이어서 학생들의 기대를 모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세민(경영학과 16) RA는 “학생들이 사회인이 되어 꼭 한 번은 접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가 바로 골프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직접 퍼팅매트와 퍼터, 골프공을 활용하여 간단한 골프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용재 버디버디를 기획하게 되었다.” 라고 프로그램 제작의 동기를 밝혔다.

[사진 1] 용재RC의 퍼팅 체험

   버디버디를 찾아온 학생들은 대부분 골프를 실제로는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이었다.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학생들은 시각자료를 통해 먼저 골프에 대한 배경지식을 공부했다. 플레이 시에 필요한 도구의 종류, 골프장의 구성, 기본적인 룰,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는 규칙 등에 대한 담당RA의 꼼꼼한 설명이 이어졌다. 골프라는 스포츠 특성상 처음 듣는 용어가 많이 등장해서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법함에도 불구하고, 설명에 집중하고 질문을 하는 등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의욕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기본적인 공부가 끝난 후에는 박세민 RA가 직접 집에서 준비해 온 퍼터를 가지고 퍼터의 용도, 그립 방법을 설명하고 퍼팅 시범을 보였다. 학생들도 직접 퍼터를 잡아보고 한 명씩 돌아가며 퍼팅 매트의 홀에 골프공을 넣는 체험을 했다. 처음으로 잡아보는 퍼터가 손에 익지 않기도 하고, 어색한 퍼팅자세에 웃음이 새어 나오기도 하는 재미있는 현장이었다. 특히, 처음에는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퍼팅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듯 보였지만, 막상 자신의 차례가 오면 공을 넣으려고 집중해서 퍼팅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각자 퍼팅을 체험해 본 후, 가장 적은 타수에 홀인에 성공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사진 2] 용재 RC의 퍼팅 체험

   ‘용재 버디버디’에 참여한 김은서(물리학과 18) 학생은 ”가끔 TV에서 나오는 여자 골프 중계를 볼 때마다 골프의 규칙은 어떻게 되는지, 해설위원들이 쓰는 용어는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했었다. 용재 버디버디는 골프를 치는 사람이 아닌, 골프를 보는 사람을 겨냥한 골프 개론 수업이었다. 골프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점수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골프장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골프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들을 알차게 전해주는 유익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용재 버디버디는 평소 골프에 대해 궁금했거나,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고 싶었던 학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채워줄 수 있는 ‘용재 버디버디’ 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해본다.

By 사회 16 박세나View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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