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No.27

백양

우리 심심한데 화분이나 만들지? 나의 새로운 룸메이트

  요즈음 집에서 다육식물 키우는 사람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름도 귀여운 다육식물을 어떻게 키워야 잘 자랄 수 있는지 ‘나의 새로운 룸메이트’ 배워볼 수 있다. ‘나의 새로운 룸메이트’는 학생들이 직접 화분을 디자인 및 제작하고, 자신만의 다육식물을 기르는 자기 주도적 프로그램이다. 제작 이후에도 학생들이 다육식물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일회성 제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다육식물의 관리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학생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다육식물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최저온도 5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다육식물은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어 통통한 외관을 가지며, 만약 통통해야 할 잎이 말라 있다면 물을 줘야 한다. 즉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은 아니지만 꾸준한 관리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이러한 내용을 RA가 알려주며 RC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한다.

[사진 1] 다육 식물 만드는 작업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일은 의외로 쉽지 않다. 식물을 키울 자신이 없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생명을 빼앗는 ‘식물 킬러’가 된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방에 햇볕이 충분히 들지 않는다면 혹은 자신이 충분한 양의 물을 주지 않으면 다육식물은 금방 시들 수 밖에 없다.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정비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햇볕과 그늘, 흙과 물의 만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꾸준한 돌봄에 따라 쑥쑥 자라기도 하고 더디게 자라기도 하는 식물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벗어나기 힘든 매력이다.

   바쁜 대학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언젠가부터 다육식물 키우는 것이 일상 속을 파고들었다. RC 학생들이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낸 후 방에 들어왔을 때 예쁘고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다육식물을 보며 힐링하고 마치 꽃놀이를 대신에 하고 있는 기분을 갖기를 바란다. 그러한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을 ‘나만의 새로운 룸메이트’ 프로그램이 알려준다.

[사진 2] 다육 식물 완성물   

By 노어노문 16 정지혜 View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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