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윤동주

문학을 통한 마음의 양식 쌓기, 문학 하나에 기억

   2018년도 2학기, 윤동주 하우스에서는 3회에 걸쳐 <문학 하나에 기억>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문학 하나에 기억>은 평상시에 문학과 가까워지겠다고 다짐했으나 이를 실천하지 못한 RC 학생들을 위해 개설되었다. 문학 작품을 접할 환경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함께 시를 읽고 감상평 작성하는 모습]

[사진 1] 함께 시를 읽고 감상평 작성하는 모습

  3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40여 명의 RC가 참여했다. 각 회차는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1차 모임은 윤동주 시인의 ‘간판 없는 거리’를 읽고 감상을 글이나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후, 다른 RC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차 모임에서는 각자 보고 싶었던 책을 준비하여 읽는 시간을 갖고 독후감 제출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차 모임에서는 RC 지정 도서를 읽고 RC교육원의 형식에 맞는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했다. 1차는 색종이, 크레파스 등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여 자유롭게 감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2,3차 프로그램은 인근 카페에서 진행하여 참여 RC들이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대학생의 로망 중 하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 2] 카페에서 각자 선택한 책을 읽는 모습

    응용통계학과 정재환 RC는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문학 작품이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끼친다고 한다. 문학 작품은 삶의 교훈을 주며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부분들을 알려준다. 나의 삶을 위한 바람직한 목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고,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지혜를 선사해 준다. 인문학적 감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문학작품은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경쟁사회에서 과제와 시험, 스펙에 치이며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학생들에게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11월 중순에는 <문학 하나에 기억> 4차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4회로 마무리되지만 프로그램 후에도 문학을 접하려고 노력하는 RC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By 경영 17 한혜림View 660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