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무악

무악을 이끌어가는 학생들의 힘, 무악 자치회

   무악 자치회는 RC학생들이 주가 되어 하우스와 관련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RA와 RC를 이어주는 소통 창구로서 보다 나은 무악하우스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조직이다. 격주로 화요일 밤 10시에 모여서 학생들이 하우스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개개인의 피드백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의 반응 또한 알려주기 때문에 하우스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피드백 중에 RC올림픽 응원에 쓰일 응원피켓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자치회에서 응원피켓을 만들기로 하였다. ‘무악아님 누가 이기무악’ 과 같은 창의적인 문구로 예쁜 응원피켓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1] 무악 자치회에서 만든 응원피켓을 들고 찍은 단체 사진

   무악 자치회는 피드백을 넘어 학생들이 진행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건의, 기획, 논의하여 준비한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날짜, 진행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고 직접 공지글과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한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 중에 채택된 프로그램은 ‘에뽈데이’와 ‘무악카페’였다. 본래 친구나 애인끼리 사과를 주고받는 애플데이를 뛰어넘어 자치회의 에뽈데이는 사과뿐만 아니라 감사나 칭찬 혹은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친구나 애인끼리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30명 이상의 많은 학생들이 편지를 작성했고 자치회가 직접 사과와 함께 편지를 상대에게 배달해주었다. 학생들은 배달의 과정에서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하였고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2] 에뽈데이에 사과와 편지를 배달한 사진

   무악카페는 하우스 내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서로 친해지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장보기, 출석체크, 다과 준비, 보드게임 설명, 그리고 뒷정리까지 자치회 학생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무악카페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맛있는 간식, 음료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서로를 알고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자칫 어색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자치회 학생들이 테이블 당 한 명씩 합석해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원래 접점이 없던 학생들이 같은 하우스라는 하나의 이유로 서로 친해지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 무악카페처럼 많은 학생들이 하우스 프로그램을 계기로 서로 인사하고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사진 3] 화기애애한 무악카페 참여 학생들

By 경영 15 이동형View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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