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용재

말 한 마디의 힘, <NVC비폭력대화법>

   우리는 매일 우리 곁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많은 대화의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대화를 하고 있을까? 반드시 욕설이나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만이 폭력적인 대화는 아니다. 10월 29일에는 용재인들에게 보다 현명하고 평화로운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NVC 비폭력대화법’이 진행되었다.


[사진1] 윤제웅RA가 비폭력 대화법의 4단계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윤제웅(에너지융합과 14)RA는 NVC 비폭력 대화법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게 느껴질 학생들을 위하여 아주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준비했다. 첫 번째 단계로 NVC의 정의와 필요성, 그리고 관찰-느낌-욕구-부탁으로 구성된 4단계 대화법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었다. 두 번째 단계로 학생들은 실제 NVC대화법을 이용한 사례 적용 연습을 거친 후 자신의 경험에 이 과정을 적용해보았다. 최근 가족, 연인, 룸메이트 등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겪었던 갈등 사례를 되돌아 보며 앞서 배운 4단계로 나누어 본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발표를 듣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학생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대화하는 NVC비폭력대화법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2] 'NVC비폭력대화법'에 참여한 용재RC학생들이 설명을 들으며 활동지를 작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최은아(심리학과 17) 학생은 “NVC는 이제 막 20살이 된 대학생 새내기들에게 아직은 낯설 수 있는 대화법 교육이지만, 기숙사 생활에서 꼭 배워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룸메이트 간 갈등, 불화 등을 대화법을 바꿈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연습해보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3] 자신의 사례를 바탕으로 활동지를 작성하고 RA와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다.

   또한 윤제웅(에너지융합과 14) RA는 “아직 대학교 1학년인 용재하우스 학생들에게 비폭력의 깊이와 폭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폭력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신적인 폭력, 특히 언어를 다스림으로써 더 좋은 연인, 친구,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라고 프로그램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대화법을 바탕으로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더 좋은 대인관계를 맺어 대학생활 동안 소중한 인연을 많이 쌓기를 기대한다.

By 사회 16 박세나View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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