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용재

용재인의 품격 있는 주말 보내기, <너는 미술관이 가고 싶다>

   송도에서 두번째 학기를 시작한지도 두 달이 지났다.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느라 정신 없는 날들 사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황금 같은 주말이 다시 찾아왔다. 11월 10일 토요일에는 용재 하우스 학생들이 함께 모여 송도를 벗어나 특별한 주말을 보냈다. ‘너는 미술관이 가고 싶다’는 용재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전시회 나들이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하룬 파로키의 개인전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보기위해 국립현대미술관에 갔다.

[사진1] 용재RC학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하룬 파로키는 독일의 미디어아티스트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개인전으로, 노동,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을 이미지를 통해 표현했다. 특히 이번에는 모니터를 통해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재생하는 영상 방식의 작품이 많아서 학생들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우선 용재인들은 도슨트와 함께 MEG 작품감상 프로그램을 들었고, 그 후에는 자유 관람시간을 가지며 각자 보고싶은 전시실을 돌았다.

[사진2] '너는 미술관을 가고 싶다' 2회차에서는 하룬 파로키의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감상했다.

   각각 다른 전시관을 구경한 학생들은 가장 인상깊게 본 전시에 대해 느낀 소감을 서로 나누었다. 좋은 전시가 많아서인지 참여한 학생들의 전시 감상 소감들 또한 특별했다. 윤형근 전시전을 본 김기락(글로벌융합공학부 18) 학생은 “옛날에 윤형근 작가님에 관한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서 그 분의 작품을 직접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천지문' 작품 중 '다색' 시리즈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그 시리즈를 볼 때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직접 보니 그 크기와 색감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전시전을 갈 때는 수업이 끝나고 가느라 매번 시간에 쫓겨 급하게 관람했는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3] 각자 보고싶은 전시를 모두 관람한 후, 국립현대미술관의 아트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너는 미술관을 가고 싶다’는 용재인들에게 학과 공부를 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같은 방 혹은 같은 층에 살면서도 서먹했던 하우스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RC학생들과 함께 전시회를 다녀온 박성민(바이오융합과 15) RA는 “송도에서 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 제한되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미술관 탐방을 기획했습니다. 현대미술관은 대학생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작품의 전시 및 감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한번도 스스로 미술관에 가보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좋은 문화생활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By 사회 16 박세나View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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